옹성우가 선택한 복귀작,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 TCO(주)더콘텐츠온, 메가박스중앙(주)

[영화 알려줌]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 (Niko: Beyond the Northern Lights, 2024)

하늘을 나는 13살 꼬마 사슴 '니코'는 전 세계에 크리스마스를 선물하는 '산타 비행단'의 리더를 꿈꾸는 슈퍼 루키다.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고 도전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용감함까지 갖춘 사슴으로, 어느 날 갑작스레 나타난 '스텔라'에게 호감을 느끼며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

1등밖에 모르는 '니코'의 새로운 경쟁 상대이자 친구가 되어줄 동갑내기 사슴 '스텔라'는 새침한 성격을 가진 꼬마 사슴.

그러나 '스텔라'는 '산타 비행단'의 입단 테스트를 도전하는 과정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가져오게 된다.

12월 2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니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2008년 개봉한 첫 번째 영화 <니코>는 산타 비행단을 꿈꾸는 꼬마 사슴 '니코'가 아빠를 찾기 위해 집을 떠나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았고, 2012년 개봉한 두 번째 시리즈 <니코: 산타비행단의 모험>은 새로운 가족이 생긴 '니코'가 그들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시간이 지나 10대로 성장한 '니코'가 아빠와 가족, 동경의 대상을 넘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내면의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한누 투오마이넨 프로듀서는 <니코>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에 대해 "성장이란 정서적으로 여러 가지 혼란을 겪는 과정이다. 가족 관객들에게 어린 시절 성장하며 겪은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은 54회 칸영화제 단편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으며 인정받은 캐리 주스넌 감독이 1편과 2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캐리 주스넌 감독은 "'산타 비행단'의 영웅 '프랜서'의 아들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영웅으로 성장하는 '니코'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다"라며 개봉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산타 비행단'의 최고 비행사인 아빠 '프랜서'를 동경하며 비행단의 단원이 되기를 꿈꾸던 '니코'는 강력한 라이벌 '스텔라'의 등장으로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천재적인 비행 능력을 갖춘 친구 '스텔라'와 '산타 비행단' 단원 자리를 두고 서로 경쟁하는 두 꼬마 사슴의 스펙터클한 여정이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이전 시리즈에서 '니코'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았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새롭게 등장하는 천재 라이벌 '스텔라'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니코'의 이야기를 더욱 심도 있게 다룬다.

캐리 주스넌 감독은 "자신의 재능으로 나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어린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담았다"라며 <니코: 오로라 원정대의 모험>의 테마에 대해 설명하며, "경쟁은 모든 아이들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니코'가 새로운 친구 '스텔라'를 만나며 '우정'과 '성장'에 대해 배우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진 산타의 썰매를 찾아 나선 '니코'는 신비한 오로라 속을 비행하며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여기에, '산타 비행단'이 되기 위해 눈 덮인 설원 상공을 비행하며 대결을 펼치는 '니코'와 '스텔라'의 환상적인 고공 액션도 관람 포인트다.

더빙진의 열연도 작품의 큰 매력이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이를 선택한 배우 옹성우는 '니코' 역을 맡아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처음 도전한 더빙임에도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캐릭터의 순수함과 용기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스텔라' 역의 김지은 역시 첫 더빙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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