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우승자 최정원 선수(사진 가운데). 사진=현대모터스포츠현대자동차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N이 타이완 TCR 무대 데뷔전에서 우승을 거두며 실전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 드라이버 최정원 선수는 데뷔전에서 우승하며 N브랜드와 함께 아시아 무대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대모터스포츠는 KMSA 모터스포트(한국 기반 고객 레이싱팀) 소속 드라이버 최정원 선수가 지난 달 25일부터 27일까지 타이완 타이중 리파오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25 TCR 차이니즈 타이페이' 개막전에서 현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N TCR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개막전 우승자 최정원 선수(사진 가운데). 사진=TCR 차이니즈TCR 차이니즈 타이페이 시리즈는 올해 신설된 타이완 투어링카 챔피언십으로, 총 4라운드로 구성되며 전 경기가 리파오 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아시아 시장에서 TCR 고객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시리즈에 아반떼 N TCR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개막전은 그 전략의 시험무대였다.
최 선수는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1차 결승 레이스에서는 시리즈 초대 챔피언 시 시웨이에게 0.322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지만, 2차 레이스에서는 출발 직후 선두로 나서며 흔들림 없는 주행을 이어갔다. 최종 결과는 5.652초 차이의 완승이었다. 예선 포인트를 포함해 총 24점을 획득한 최 선수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에 올랐다.

개막전 우승자 최정원 선수(사진 가운데). 사진=TCR 차이니즈최 선수는 2024년 TCR 재팬 시리즈 드라이버 챔피언으로, 올해부터 현대차 TCR 프로그램의 아시아 확장 전략과 연계해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가 소속된 KMSA 모터스포트는 현대차그룹의 공식 고객 레이싱 파트너로, TCR 재팬과 차이니즈 타이페이 시리즈에 동시에 출전 중이다.
아반떼 N TCR은 2.0리터 터보엔진 기반 전륜구동 레이싱카로,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독일 알체나우의 현대모터스포츠가 공동 개발한 N 브랜드 고객 전용 모델이다. 내구성과 핸들링, 정밀한 밸런스를 인정받아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TCR 시리즈에서 널리 채택되고 있다. 현대차는 2018년 이후 TCR 시리즈에서 통산 380회 이상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정원 선수의 타이완 데뷔전 우승은 아반떼 N TCR의 차량 경쟁력뿐 아니라 N브랜드의 글로벌 전략이 현지 시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고객팀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CR 차이니즈 타이페이 2라운드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선두를 기록 중인 최 선수는 시즌 타이틀을 목표로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모터스포츠, TCR 차이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