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발암물질을 사 먹었다.." 어묵보다 10배 많다는 '국민 음식'

소시지는 밥반찬이나 간식으로 널리 소비되지만 제조 시 들어가는 식품첨가물 때문에 발암 위험 논란이 지속되는 가공식품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나 국내 국민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

따라서 무작정 꺼리기보다 들어가는 첨가물의 특성과 섭취량을 파악하고 안전한 조리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색제 성분의 특성과 체내 작용 원리

소시지 조리 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아질산나트륨은 선명한 붉은색을 유지하고 식중독균 번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성분 자체는 발암물질이 아니지만 단백질의 아민 성분과 반응하면 발암 가능 물질인 니트로사민을 형성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 유통 제품의 잔류 기준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일상적인 섭취에서는 일일 허용량을 넘어서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끓는 물 데치기로 첨가물 덜어내는 방법

소시지 표면과 내부 칼집 자리에 닿는 아질산나트륨은 수용성 성질을 지니고 있어 끓는 물에 데쳐내면 일부를 덜어낼 수 있다.

조리 전 칼집을 잘게 낸 뒤 끓는 물에서 2분 이상 데쳐내면 표면의 잔류 첨가물과 기름기 및 나트륨 함량이 함께 감소한다.

다만 단백질 깊이 결합한 성분까지 완벽히 제거되지는 않으므로 데친 물은 반드시 버리고 조리하는 습관이 바람직하다.

항산화 채소 곁들이기와 섭취 기준 조절

소시지를 먹을 때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잎채소나 양파를 곁들여 먹는 것이 체내 발암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 된다.

센 불에 오래 구워 표면을 과도하게 태우는 조리법은 벤조피렌 같은 유해 물질을 추가로 생성하므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하루 50그램 미만으로 섭취량을 조절하고 생선이나 두부 같은 대체 단백질을 병행해야 한다.

소시지에 함유된 첨가물 위험은 과도하게 두려워하기보다 조리 전 칼집을 내어 데쳐 먹는 작은 습관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

탄 부위를 멀리하고 갓 씻은 신선한 채소를 함께 차려내는 식단 배합이 가공식품의 유해 요소를 완화하는 핵심 열쇠이다.

하루 섭취 기준을 넘지 않도록 균형을 잡으면서 다양한 천연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챙기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