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0주 연속 상승… “재건축·신축 단지서 신고가 거래”

방재혁 기자 2024. 10. 17.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면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와 신축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18주 연속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면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지난 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02% 상승했다.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1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0.11% 오르면서 30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27%)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8%)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성내·암사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여의도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1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18%)는 신공덕·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6%)는 옥수·응봉동 위주로, 광진구(0.15%)는 광장·구의동 교통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남가좌·홍은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 재건축 추진단지와 신축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하면서 전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07%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3% 내려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는 이번 주 0.06% 올라 전주(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인천도 0.06% 오르면서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성남 수정구(0.20%), 성남 중원구(0.18%), 하남(0.17%) 등이 상승세였고, 광주(-0.15%), 고양 일산서구(-0.09%)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서구(0.22%), 미추홀구(0.09%), 동구(0.05%), 계양구(0.04%), 남동구(0.01%) 등이 상승세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2%)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10%)은 상승폭 유지,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임차수요가 꾸준한 선호단지의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상승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며 전기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