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370조 원의 재산을 상속받았다는 소문이 한때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차인표의 부친인 고(故) 차수웅 명예회장은 우성해운을 운영한 기업인이었지만, 규모는 중소기업이었다. 차인표는 이러한 재벌설에 대해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차인표가 게스트로 출연해 실상을 밝혔다.

그는 "저는 대학교 때 경제학과를 나왔다. 해운 회사에 취직해서 영업 사원으로 25살 때 일을 하다가 너무 안 맞아서 직장 그만두고 연기자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탤런트 시험을 봤다"고 했다.
제작진은 "혹시 다녔던 해운 회사가 아버지 회사였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 다른 회사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경영 수업 같은 거였냐"고 묻자 그는 "그랬을 수 있겠다. 아버지가 그런 회사를 하시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아버지 회사는 해운회사가 아니라 해운회사에 서비스를 납품하는 회사"라고 덧붙였다.

"차인표 아버지 회사가 370조 수출기업"이라는 뉴스에 대해선 "그런 게 가짜 뉴스다. 그거에 한 1만 분의 1 정도 있다"며 웃었다.
또한, 차인표는 형제들의 학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형이랑 동생이 공부를 잘했다. 형은 서울대에 다녔고, 동생은 MIT를 나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족 배경으로 인해 재벌설이 제기되었지만, 실제로는 과장된 소문이었다.

우성해운 창업주인 차수웅 전 회장은 2023년 별세했다. 차 전 회장은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배우 차인표의 부친이다. 차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도 자식들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에게 넘겨 화제가 됐다. 차인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함께 회사를 창업해서 40년간 온몸을 바친 분들이 회사에 여러 분이 있다”며 “회사에 근무도 하지 않고 해운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이 나타나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결론적으로, 그의 가족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평범한 기업가 집안이다. 차인표의 380조 원 상속설은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연기자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차인표는 연예계 데뷔 전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진해운 미국지사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 이러한 그의 결정은 가족의 기대와는 다른 길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꿈을 위해 용기 있게 선택했다.

한편, 차인표는 1967년생으로 1993년 MBC 공채 22기에 합격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했다. 1994년 주연으로 열연한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톱스타로 떠올랐다. 함께 커플로 출연했던 배우 신애라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입양한 두 딸을 두고 있다.
Copyright © 가지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