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색은 위험?"...강아지 소변색으로 알아보는 건강 상태와 질병 신호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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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건강 지표 중 하나는 소변색으로,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강아지들의 소변색은 연한 노란색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오줌색이 갑자기 변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소변이 어떤 색일 때 걱정해야 할까요?

강아지 소변 색은 투명한색, 주황색, 초록색 등 생각보다 다양하며, 그에 따른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애니멀톡과 함께 강아지 소변 색에 따른 건강 상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소변이 투명하게 보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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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투명한 소변을 본다면 강아지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체내 수분이 과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시적으로 투명하다면 ‘오늘 물을 좀 많이 마셨구나’ 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음수량이 너무 많고 투명한 소변을 자주 본다면? 질병으로 인한 다뇨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부신피질기능항진증, 당뇨, 신부전, 자궁축농증 등의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 지켜보신 뒤, 다뇨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소변이 맑지 않고 탁한색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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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소변이 탁한 색상일 경우 요도나 요로 어디엔가 염증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섞여 소변이 탁해진 것으로 가장 흔한 질병으로는 방광염에 걸렸을 경우입니다. 단순히 탁한 색상일 수도 있지만, 크림색이나 연녹색, 커피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생식기에 문제가 생겨, 전립선이 비대해지거나 자궁에 염증이 생겨도 소변이 탁해집니다.

강아지 소변이 짙은 노란색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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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의 농도가 진한 경우 진한 노란색의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 잠을 자고 아침에 소변을 본다면 밤새 농축된 오줌이 진한 노란색을 띨 수도 있지만, 낮 동안에 발견된다면 주로 수분 섭취량이 부족한 경우 나타납니다.

오랜 시간 산책을 하거나 야외에 있고 나서 짙은 소변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일시적인 탈수 상태이므로 물을 많이 마실 수 있게 도와주셔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가 간이나 담낭 쪽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도 진한 노란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보호자분이 반려견이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확인하며 판단해 볼 수 있는데요. 만일 음수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소변색이 이전과 다르게 진한 노란색이라면 질병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드려요.

강아지 소변이 주황색이나 오렌지색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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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주황빛의 소변을 본다면, 적혈구 손상이나 간 질환, 황달, 췌장 등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간질환을 겪고 있는 반려견의 경우 간에서 빌리루빈 성분이 생성되며 이 성분에 의해 주황색 소변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적혈구가 간에서 분해가 되며 담즙에 노란 색소인 빌리루빈이 형성됩니다.

간 기능 저하로 몸 안에 빌리루빈이 많아지며, 그로 인해 주황색 오줌이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 즉시 동물 병원에 가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강아지 소변이 붉은빛을 띌 경우 (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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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소변의 색상이 분홍빛이나 붉은빛이라면 피가 섞여 나오는 것입니다. 주로 비뇨기계 질환, 생식기 염증, 방광결석 또는 외상에 의해 발생하며,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라리아증(사상충증)이라는 기생충 감염이나 양파에 중독될 경우에도 적혈구가 파괴되어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혈뇨를 보인다면 건강 위험 신호이므로, 빠른 시일 내 동물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 및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소변이 짙은 갈색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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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소변색, 짙은 갈색을 띄고 있다면?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강아지에게 독성 물질인 포도, 양파, 마카다미아 등을 섭취하여 중독 증상이 나타나거나 강아지 체내 출혈이 있을 시, 간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오줌 색이 갈색일 수 있습니다.

이는 응급상황으로, 즉시 동물 병원에 가야 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수의사가 빠른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강아지가 어떤 독성 물질을 먹었는지, 종류와 양을 확인해주세요!

강아지 소변이 초록빛이나 연두색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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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며 강아지가 풀을 먹었거나, 집안 식물을 뜯어 먹었나요? 풀을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줌 색이 초록색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장 질환일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는 색이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일단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소변이 마른 뒤 반짝이며 결정체가 생겼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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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소변을 본 후,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배변판을 보았더니 반짝반짝한 결정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한 소변은 말라도 반짝거리지는 않기 때문에 방광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방광염에 감염되면 소변 속에 함유된 인산염이 방광에서 쉽게 결정화가 진행되는데요. 이 결정체가 소변과 함께 배설되면 반짝반짝 빛을 내게 됩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결정체가 커져 요로결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애니멀톡과 함께 강아지 소변 색상에 대한 건강 상식을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소변 횟수는 하루 평균 5~7회 정도이며, 건강한 아이의 경우 하루 최소 3~4회 정도 볼일을 본다고 합니다.

평소 반려견의 소변량과 횟수, 냄새, 색깔 등을 파악한다면 건강 이상 신호를 쉽게 감지할 수 있으므로, 이번 글을 통해 앞으로 체크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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