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미녀와 결혼한 '재산 2조' 남편의 과거
tvN 토일 드라마 '마에스트로'가 종영하면서
여성 지휘자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던 배우 이영애를 향한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 역할로 기존과는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한 이영애는
"오랫동안, 1년 가까이 이 역할과 작품을 위해 매달려왔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 크다"고 종영 소감을 나타냈는데요.
화려한 복귀를 마친 이영애에 대한 관심은 그녀의 남편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은 약 2조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자산가 남편과
이영애 부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영애는 2009년 재미교포 사업가이자 한국 레이컴 회장인 정호영과 결혼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더불어 정호영과의 나이 차이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무려 20살 차이로, 정호영은 이영애보다 20살 연상입니다.
이영애는 남편 정호영에 대해 "책임감이 강하고 남자답고 가정적이며 자상하다. 남편의 변함없는 모습을 존경한다" 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죠.
이영애와 정호영의 인연은 이영애가 21살이었던 데뷔 초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영애는 화장품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산소 같은 여자' 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니던 시절이었고, 정호영은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때라고 합니다.
광고 기획사를 운영하던 정호영이 지인이 마련한 자리에 동석하게 된 것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성의 호감을 가지고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영애는 정호영을 '듬직한 큰 오빠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며 둘은 선후배 사이로 오랜 세월을 알고 지냈습니다.
간간이 만남을 유지하던 중, 2000년대 중반 정호영의 사업에 어려움이 닥치면서 이들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되었는데요.
사업가와 유명인으로서, 서로 타인에게 드러낼 수 없는 속내를 공유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게 된 것이죠.
결국 둘은 첫 만남 후 17년 만에 오랜 연애 기간을 거쳐 비밀 결혼을 올리게 됩니다.
사실 정호영은 이미 한번 결혼을 했던 이력이 있는데요. 또한 과거 청춘 스타였던 배우 심은하와의 파혼설로도 크게 주목 받은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1년 간 교제한 뒤 결혼까지 계획했으나 결혼 이틀 전 파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심은하는 정호영과의 파경 당시 그가 나이와 학력을 모두 속였으며 여성 편력을 갖고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51년생인 정호영이 심은하에게 자신을 64년생이라 속이고, 법적으로 아직 이혼이 되지 않은 상태인 것도 모자라 5억이 넘는 근저당이 설정된 집을 선물로 주기도 한 것이죠.
여러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자 심은하와 그녀의 가족들은 파혼을 결정했고, 이에 정호영은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정호영은 이후 이영애와 만남을 이어오다 하와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동료 배우와 교제했던 남성인데다가 일반인 신분의 남편이었기에 이영애 측에서는 남편에 대해 공개하는 것을 꺼리는 듯한 태도를 취했는데요.
이들은 한남동에 위치한 신혼집을 매각하고 2011년 쌍둥이를 출산 후 이듬해 경기도 양평군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하지만 자녀의 학업 문제로 2018년 다시 한남동 이태원으로 이사하였고, 양평에 위치한 전원 주택은 휴식을 겸하는 집으로 사용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영애는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여 쌍둥이 자녀와 남편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연애 당시 자신을 위해 남편 정호영이 술과 담배를 한방에 끊었다고 밝혀 다른 패널들을 모두 놀라게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쌍둥이 딸은 엄마의 DNA를 물려받아 연예인이 되고 싶다며 현재 성악으로 예술 중학교에 진학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더불어 그녀는 SNS를 통해 폭풍 성장한 자녀들과의 일상을 종종 공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대장금' 종영 20년 만에 다시 장금이 역할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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