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웅 데뷔골' 포항, 카야에 2-0 완승…ACL2 2연승

김진엽 기자 2025. 10. 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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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신예 미드필더 황서웅(20)의 프로 데뷔골에 힘입어 카야FC(필리핀)을 눌렀다.

포항은 2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카야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카야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만큼,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하면서 5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 경기를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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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인스에 득실 차 밀린 조 2위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황서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신예 미드필더 황서웅(20)의 프로 데뷔골에 힘입어 카야FC(필리핀)을 눌렀다.

포항은 2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카야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ACL2)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8일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원정 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던 포항은 2연승을 달렸다.

포항(득실 +3)은 싱가포르의 탬파인스 로버스(득실 +4)와 승점은 6점으로 같지만 득실 차에 밀린 조 2위에 위치했다.

포항은 오는 23일 오후 7시 탬파인스 원정 3차전을 통해 조 선두 도약을 노린다.

포항은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 자격으로 AFC 클럽대항전 2부 대회 격인 ACL2에 출전했다.

카야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만큼, 로테이션을 대거 가동하면서 5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 경기를 대비했다.

포항은 선발 명단의 큰 변화에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다만 득점까지 닿진 못했다.

계속되는 공격에도 상대 골망을 열지 못했던 포항은 후반 9분 카야에 위험한 장면을 내주기도 했다.

카야 수비수 마그누스 라운이 시도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기를 넘긴 포항은 후반 막바지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조재훈이 김종우의 패스를 받아 왼쪽으로 침투했다.

이후 골라인에 바짝 붙여 올린 크로스가 카야 수비수 야마자키 가이슈에게 맞고 굴절됐다. 이게 자책골이 되면서 승부의 균형을 깼다.

흐름을 탄 포항은 후반 48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김인성이 올린 크로스를 황서웅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포항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포항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황서웅은 프로 데뷔골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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