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국산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입차가 국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8월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EX30은 C40 및 XC40 리차지(Recharge)에 이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프리미엄 컴팩트 SUV다.
66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로 출시되며, 산업부 인증 기준 404km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X30의 국내 판매가격은 일부 외관 및 실내 옵션 등에 따라 각각 4,945만원(코어)과 5,516만원(울트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했다.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도 하반기 출격한다. 7인승 SUV 모델의 아틀라스는, 전장 5097㎜, 전폭 1990㎜, 전고 1780~1788㎜, 축거(휠베이스) 2979㎜의 차체를 지니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2.0ℓ 4기통 가솔린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9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아직 아틀라스 가격이나 편의 및 안전 기능 등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6000만원대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해외 판매 가격의 경우 4만~5만달러(한화 약 5100만~6400만원)대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두 번째 신차인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를 8월 중 국내 출시한다.
전장 4,839mm, 전폭 2,139mm, 전고 1,544mm, 2,999mm의 넉넉한 휠베이스를 갖췄으며, 뒷유리를 없애는 대담한 디자인 결정과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통해 쿠페의 매끄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는 동시에 2열의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WLTP 기준 최대 620km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폴스타 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차량 가격이 가장 낮은 편인 미국 시장에서 폴스타 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시작 가격이 54,900달러(한화로 약 7,500만 원)이다. 한국에서는 이보다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토요타의 대표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캠리도 연말게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실내외에 다양한 변화를 맞은 신형 캠리는 더욱 스포티하면서도 최신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여 올드한 느낌을 없앴다.
캠리에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작동하는 새로운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으며 연비는 트림 레벨에 따라 44mpg(18.7km)-51mpg(21.7km) 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신형 캠리 시판가격은 LE가 2만9,495달러(4,035만 원), SE가 3만1,795달러(4,349만 원, XLE가 3만4,495달러(4,718만 원), XSE가 3만5,695달러(4,883만 원)이며 국내 책정가는 미정이다.

이외에도 BYD코리아는 올해 돌핀(DOLPHIN), 씰 7(SEAL 7), 아토 3(ATTO 3) 등 세단과 SUV 전기차 3종을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