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지휘관 또 ‘제거’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10. 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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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지속할 뜻을 밝힌 가운데 헤즈볼라 지휘관을 잇달아 사살했다.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전날 헤즈볼라의 레바논 훌라 지역 전선 사령관인 아마드 무스타파 알하지 알리, 메이스알자발 지역 대전차부대 사령관 무함마드 알리 함단 등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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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공격 담당 사령관 등 3명 추가 사살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다히예 폭격 ⓒ A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지속할 뜻을 밝힌 가운데 헤즈볼라 지휘관을 잇달아 사살했다.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전날 헤즈볼라의 레바논 훌라 지역 전선 사령관인 아마드 무스타파 알하지 알리, 메이스알자발 지역 대전차부대 사령관 무함마드 알리 함단 등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들은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시모나 등으로 수백 건의 미사일·대전차미사일 공격을 담당해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엔 "시리아에서 헤즈볼라 조직인 '골란 테러리스트 네트워크'의 아담 자후트를 제거했다"고 했다. 자후트는 시리아 정부 소식통과 시리아 전선에서 취합한 정보를 헤즈볼라 조직에 넘겨왔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핵심 거점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다히예 지역에서도 민간 건물 아래에 위치한 무기 저장고 등을 표적으로 강도 높은 폭격을 이어갔다고 설명였다.

CNN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헤즈볼라에게 한숨 돌리거나 회복할 틈을 주지 않고 "강도 높은 공격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헤즈볼라 세력이 약화했지만, 자신들이 입은 심각한 피해를 "숨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그들은 지휘·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의사 결정의 혼란과 작전 능력에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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