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한국와서 카페 메뉴 보고 놀라는 이유

저당 음료 10

외국인들이 최근 우리나라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놀라는 풍경이 하나 있다. 카페 메뉴와 음료수를 채운 냉장고의 절반 이상을 제로, 저당 음료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제로 칼로리가 아니라면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힘들 정도로 저당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카페에서도 마찬가지로 벌어지고 있다. 현재 각 카페 프랜차이즈들은 경쟁적으로 저당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유혹하는 상황이다. 지금부터는 주목을 받는 프랜차이즈의 저당 음료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메가커피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

메가MGC커피는 고객들의 메뉴 출시 요청을 반영해 새로운 저당 음료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를 출시했다. 제로 복숭아 아이스티는 유행이 지속되는 제로 트렌드에 맞춰서, 메가MGC커피의 베스트셀러인 오리지널 복숭아 아이스티의 시원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로 당류, 제로 칼로리로 달콤함을 선사하는 음료로 만들어졌다. 다이어터들을 겨냥한 신메뉴로, 매장 판매가는 3,000원이다.


빽다방 ‘원조커피 제로슈거’

빽다방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빽다방 원조커피가 다이어터를 고려한 제로 버전으로 출시됐다. 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수크랄로스를 함유한 ‘원조커피 제로슈거’다. 달달한 빽다방 원조커피를 당류 걱정으로 마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달달한 믹스커피맛의 원조커피를 당 부담을 덜고 즐길 수 있다. 원조커피의 열량인 425㎉보다 낮은 327㎉의 제품이다. 매장 판매가는 2,500원이다.


스타벅스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

스타벅스코리아는 더욱 가볍게 돌아온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를 출시했다.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는 2018년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핑크 자몽 피지오의 라이트 버전이다. 이전 제품에 비해 당과 칼로리를 60%씩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생동감 있는 색감의 피스타치오 핑크 롤, 초록빛 비주얼이 인상적인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도 출시됐다. 가격은 톨 사이즈 기준 6,300원이다.


디저트39 ‘제로칼로리 청사과 음료’

디저트39는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청사과 음료를 제로 칼로리로 출시했다.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인 ‘제로 칼로리 청사과 캐모마일티’와 ‘청사과 피치아이스티’다. 향긋한 티에 디저트39만의 설탕 무첨가 청사과 베이스를 더해 칼로리와 당 부담 없이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을 냈다. 가격은 1,900원부터 시작한다.


SPC 파스쿠찌 ‘프루티 빅 리프레셔’

SPC 파스쿠찌는 딸기 신메뉴를 출시하며, 그중의 하나로 저당 음료인 ‘프루티 빅 리프레셔’를 출시했다. 프루티 빅 리프레셔는 상큼한 라즈베리와 티트라 프루티 콜드브루 로즈티가 블렌딩된 아이스티 음료다. 슈크림 셰이크에 상큼한 딸기가 어우러진 슈크림 딸기 쉐이크, 바닐라빈이 들어간 딸기 라떼 위에 딸기 젤라또를 플로팅한 젤라또 딸기 라떼도 함께 출시됐다. 프루티 빅 리프레셔의 매장 판매가는 6,300원이다.


탐앤탐스 ‘에너제틱 토닉 2종’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는 기력 충전을 위한 스파클링 에너제틱 토닉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에너제틱 토닉 3종은 ‘에너제틱 베리 토닉’, ‘에너제틱 파인 토닉’의 2종이다. 에너제틱 베리 토닉과 에너제틱 파인 토닉은 카페인과 타우린의 함량이 높으며 칼로리는 20㎉ 미만으로 단기간에 부스트업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과라나 열매 및 녹차에서 추출한 천연 카페인을 활용했다. 가격은 6,000원이다.


요거트월드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트월드는 당 함량을 80% 감소시킨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당 함량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출시되는 제품으로, 대체당을 사용해 100g당 당 함량을 80% 감소시킨 4.4g 수준으로 맞췄다. 당류가 100g당 5g 미만일 경우에는 저당 표기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당은 적지만 기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새콤달콤한 맛은 그대로 유지했다. 가격은 1인 기준 5,000원이다.


할리스 ‘오렌지 당근 착즙주스’

할리스는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로 꼽히지만, 그에 못지않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군도 갖춘 곳이다. 할리스의 다양한 음료 중에서 달콤하게 즐길 수 있으며, 용량 대비 열량이 낮은 제품으로 ‘오렌지 당근 착즙주스’를 꼽을 수 있다. 오렌지, 당근, 사과가 어우러진 달콤한 과채 주스로, 과하지 않은 건강한 달콤함을 음미할 수 있는 음료다. 열량은 약 120㎉다. 전국 할리스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5,700원이다.


공차 ‘블랙 스파클링티’

다양한 티 종류를 즐길 수 있는 공차에는 청량한 탄산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티 제품이 열량이 낮은 음료로 꼽힌다. 공차의 베스트셀러인 ‘블랙 스파클링티’는 진하고 감미로운 향을 가진 음료로, 차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고 차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공차가 기획한 제품이다. 콤부차와는 또 다른 풍미로 즐길 수 있는 음료로, 매장 판매가는 라지 사이즈 기준 4,300원이다.


이디야커피 ‘그린 루이보스’

이디야커피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린 루이보스’는 차 종류라서 칼로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카페인이 없어서 물 대신 마실 수도 있는 제품이다. 복숭아 한 조각을 베어 문 잔향이 입 안에 남는 맑은 수색의 루이보스 티다. 향긋하게 맛을 즐길 수 있는 티 음료로, 뜨겁게도 주문할 수 있고 아이스 음료로도 판매된다. 한 컵의 열량은 8㎉며, 당류는 들어가지 않았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 매장 판매가는 3,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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