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주몽' 하기 싫어 가족들 데리고 미국으로 도망"

배우 송일국이 그에게 연기대상을 안겼던 드라마 ‘주몽’ 출연을 고사했던 비하인드를 전한다.
송일국은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6회에서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 준 사극들을 언급한다.
이에 송일국은 “전생에 죄가 많은 사람이 사극한다더라”라면서 송일국은 ‘연기대상’을 받게 한 ‘주몽’에 캐스팅 됐을 당시 이를 거부했던 일화를 토로했다.
당시 송일국은 “‘주몽’을 하기 싫어 가족을 다 데리고 미국으로 도망을 갔었다”라고 고백한 송일국은 전작인 사극 ‘해신’에서 극한 추위와 하루에 900km를 왕복해서 촬영해야 하는 강행군을 겪으며 체력에 대한 한계를 경험하면서 ‘주몽’ 캐스팅을 고사했다고 밝힌다. 그렇게 사극을 거부하던 송일국이 어떻게 마음을 돌려 사극인 ‘주몽’을 찍게 된 것인지 송일국의 대한민국 ‘주몽’ 합류 비하인드가 전파를 탄다.
또한 송일국은 사극으로 첫 주연진에 오른 ‘해신’을 두고 “‘‘해신’을 통해 월세방에서 쫓겨나기 직전이었던 집안의 빚을 다 청산했다”라고 털어놔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해신’이 사극인데다 송일국이 맡은 역도 악역이었던 탓에 광고와 연이 없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의외로 큰 인기를 얻고 광고 러브콜까지 쏟아졌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과거 한강뷰 아파트에 거주했던 잘나가는 미대 오빠였다고 한 송일국이 월세 집을 전전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송일국은 판사인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제가 99% 유리해도 1% 여지만 있으면 싸움이 안 된다”라며 부부싸움 때도 발동하는 아내의 직업병을 고백했다.
송일국은 삼둥이를 낳기 전까진 아내와 싸울 일이 없었지만 삼둥이가 태어나고 육아를 하면서 아내와 다투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판사 아내와의 부부싸움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낸 3MC에게 “싸움이 될 것 같냐”라며 한숨 섞인 한탄을 터린다.
그러나 이내 송일국은 “부부싸움을 하다 육아 전문가가 됐다”라는 말을 남겨 관심을 모은다. 송일국이 부부싸움을 통해 육아 전문가로 거듭난 사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송일국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는 대답으로 사랑꾼 면모를 뽐내 3MC의 감탄을 터트린다. 이때 이를 듣던 김주하가 넌지시 “그런 남자를 만나는 게 목표였다”라는 한마디를 던지면서 현타를 드러내 폭소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송일국은 배우들 사이 연기 선생님으로 통하는 어머니 김을동에게 ‘연기대상’ 때도 안 받았던 연기 과외를 ‘연기대상’을 받고 한참 뒤에 무릎을 꿇고 배우게 된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모은다. 송일국이 “절박하니까 어떤 잔소리도 다 받아들이게 되더라”라며 전한 사연이 예고됐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원주, 與 유세 현장 깜짝 등장… 정청래 손 잡고 '엄지 척'-정치ㅣ한국일보
- 삼전 게시판에 "투명인간 취급 못 참겠다"... 파업 불 껐지만 내부 불씨 더 커졌다-경제ㅣ한국일
- 李 대통령 '스벅 질타'에… 이준석 "신세계는 사장 잘라, 정원오는?" 지적-정치ㅣ한국일보
- 수익률 7000% 슈퍼개미의 '3박자 투자 방법'...조선주에 70% '몰빵'한 이유는-경제ㅣ한국일보
- "술 먹고 옆자리 시민 패고, 출동한 경찰 패고"...국힘, 정권 심판론 대신 '여당 후보 때리기'에 총
- '학내 비리 공익 제보' 고교 교사, 아파트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사회ㅣ한국일보
- 태영호 전 의원 장남 구속 송치… 16억 원대 가상자산 사기 혐의-사회ㅣ한국일보
- "이스라엘군에 구타당해 귀 잘 안 들려"...나포 한국인 귀국, 가자행 구호선서 무슨 일이-사회ㅣ
- 선거의 법칙 '첫날 1등이 최후의 1등'... 21일 정원오 vs 오세훈 지지율은?-정치ㅣ한국일보
- 양상국, 태도 논란 해명 "웃기고 싶었을 뿐… 불편했다면 제 잘못"-문화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