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스타 연구소] "신현빈 실물 한번 보고 싶다" 이성민이 첫눈에 반한 이유

윤소이 2026. 6. 10. 10: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스타들.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는 'K 스타 연구소'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신현빈을 파헤쳐봤다.

신현빈은 한예종 미술원 출신으로, 우연한 계기로 단편영화 출연을 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그렇게 미술 학도에서 연기로 방향을 전향한 그는 2010년 영화 '방가? 방가!'를 통해 정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 작품에서 그는 베트남 출신 공장 노동자 '장미'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실제 베트남 사람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정도로 자연스러운 외국인 노동자 연기를 펼쳤고, 이 데뷔작 하나로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거머쥐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스타로 우뚝 섰다.

이후 신현빈은 10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나갔다.

그렇게 묵묵히 준비를 이어가던 신현빈에게 눈부신 황금기를 가져다준 작품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었다.

극 중 차갑고 무뚝뚝하지만 순수한 면모를 지닌 외과 전공의 '장겨울'로 변신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성민은 그의 첫인상에 대해 "신현빈 배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봤었는데, 실물을 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남달랐던 존재감을 칭찬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는 인생의 기로에 놓인 위기의 주부 '미란' 역을 연기해 다시 한 번 관객을 놀라게 했다.

신현빈은 당시 캐릭터에 대해 "'미란'이라는 인물 자체가 스스로는 뭘 계획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인물"이라며 "그냥 발버둥 치면서 하루하루 본능적으로 살아갈 생각만 하는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런 모습들이 기존의 제 모습하고 달라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신현빈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새롭고 파격적인 얼굴을 끄집어낸 주인공은 바로 연상호 감독이다.

신현빈은 실종 사건을 둘러싼 목사와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계시록'에 이어 40년 전 실종된 미스터리한 여인을 연기한 영화 '얼굴'까지 연달아 출연하며 연상호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인 커리어의 정점을 찍게 해준 신작 좀비 영화 '군체'를 통해 연상호 유니버스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현빈은 "감독님과 여러 작품을 해왔지만 굉장히 큰 상황 속에 놓이는 작품은 처음이었다"며 "그게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고 기존에 봐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의 영화가 되겠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계 없는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신현빈은 최근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영화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송강호, 구교환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코미디 영화 '정원사들'에 출연을 확정했다.

스릴러, 메디컬 드라마, 크리처물에 이어 이번에는 코미디 장르에서 어떤 색다른 얼굴과 연기 호흡으로 어떤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