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사진 벤틀리

벤틀리가 새로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공개했다. 슈퍼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럭셔리, 그리고 일상 주행에서의 편안함을 완벽하게 결합한 차량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뮬리너 한정판 모델인 바칼라(Bacalar)와 바투르(Batur)에서 선보인 디자인 DNA를 계승하며, 새로운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Ultra Performance Hybrid)' 시스템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강력한 성능과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긴 주행 거리, 그리고 무엇보다 낮은 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4.0ℓ V8 엔진과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결합한 파워트레인은 W12 기통 엔진을 탑재한 3세대 모델보다 월등한 성능을 뽐낸다.

엔진과 전기 모터가 만들어낸 출력은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을 통해 네 바퀴로 전달된다. 최고 출력은 782마력이다. 시스템 최대토크102.04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3.2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시속은 335km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WLTP 기준 29g/km이다. 벤틀리는 노르웨이 라이필케 해저터널에서 비공식 최고 속도 기록에 도전했다. 시속 335km를 기록하며 해저 터널 최고 속도 신기록을 수립했다.

액티브 토크 벡터링 기능이 포함된 최첨단 섀시는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주행 모드는 순수 전기 모드, 일렉트릭 부스트 모드, 회생제동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로 구성했다. 전기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81km(WLTP 기준)이다.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을 적용했다. 새로운 섀시 제어 시스템은 퍼포먼스, 핸들링,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이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사진 벤틀리

앞·뒤 무게 배분은 49:51이다. 완벽한 밸런스를 통해 안정감 있고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1952년 R-타입 컨티넨탈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디자인은 우아함과 당당함을 동시에 표현한다. 싱글 헤드램프와 크리스털 컷 다이아몬드 패턴의 일루미네이티드 라이트는 강인한 인상을 준다. 뒤태 역시 새롭게 다듬었다. 22인치 휠과 날렵한 실루엣이 멋스럽다.

인테리어는 영국 크루의 장인들이 손수 제작한 최고급 소재와 새로운 퀼트 패턴을 정성껏 바느질해 우아하고 아름답게 연출했다.

20 방향으로 조절되는 전동 시트와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된 운전 자세 조정 시스템, 2200W의 18개 스피커가 장착되었다.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 오디오 옵션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추었다.

컨버터블 모델 동시 출시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오픈 톱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와 동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영국 크루의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되며, 공식 판매 시기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