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올블랙에 대형 휠…아이오닉 9 섀도우 라인 등장

2024 미국 LA 오토쇼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LA 오토쇼에서 기아는 5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반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앞세워 미국 최초의 3열 전기 SUV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기아 EV9에 맞서려고 한다. 두 모델은 같은 공식을 따른다. E-GMP 아키텍처, 현대적이면서도 단순한 외관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기능과 편의 사양, 우수한 주행거리 등 공통점이 많다.

아이오닉 9은 110.3kWh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단일 또는 듀얼모터 AWD 롱레인지 모델과 퍼포먼스 AWD 모델이 있다. 실내는 6인승 또는 7인승 구성이 가능하며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기본 버전은 미국 기준 215마력에 335마일(약 539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AWD 모델들은 각각 310마력과 430마력을 발휘한다.

이와 관련해 벌써부터 새로운 아이오닉 9을 꿈꾸는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아이오닉 9의 가상 렌더링을 제작했다.

소셜 미디어에서 ‘켈소닉(kelsonik)’으로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 니키타 추이코는 2025 아이오닉 9에 자신만의 디지털 기법을 적용했다. 먼저 아이오닉 9의 크롬 요소들을 ‘섀도우 라인(Shadow Line)’ 처리로 제거하고, 더 큰 블랙 휠과 다른 바디 요소들로 대형 차체와의 대비를 만들어냈다.

또한, 세 가지 새로운 색상을 선보였다.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크림슨 색상, 더 차분한 화이트, 위협적인 올블랙 처리를 적용했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