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5월 전 퇴임 여부 주목…트럼프는 “수개월 더”

조회 1672025. 4. 4. 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3일, 정부 지출 감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를 공개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기자단과 만나, “일론은 정말 훌륭한 인물”이라며 “그가 원한다면 행정부에 얼마든지 더 머무를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사업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현재 트럼프 행정부 내 정부 효율화국(DOGE,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수장을 맡고 있으며, 연방 정부 인력 감축 등 행정 구조의 대대적 개편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그의 정책 기조에 대해 일부 정치권과 공무원 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는 130일 이내 임기의 ‘특별 정부직원’ 자격으로 활동 중이며, 임기 만료 시점은 5월 말경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정확한 퇴임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일정 기간 더 머물고, 이후에는 본업인 사업에 전념할 것”이라며 “현재 매우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무는 기간이 얼마나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수개월 정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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