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역대급 매도 폭탄…이달 반도체서만 20조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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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요동치는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꾸준히 주식을 내다 팔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총 자체가 막대하게 커진 영향까지 겹치며 외국인 매도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거란 전망까지 제기되는데, 이 내용도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외국인 매도 규모, 수치로 어느 정돕니까?
[기자]
코스피 시장 기준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이미 2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5일까지, 아직 월 절반 수준에서 나온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도 속도는 상당히 가파른 상황입니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3월 약 35조 원, 2월 약 21조 원을 순매도하며 월간 기준 역대 1, 2위를 기록했는데요.
시장에서는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이달 역시 이 기록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매도는 어느 종목으로 집중되고 있나요?
[기자]
이번 달 외국인 매도는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같은 기간 동안 SK하이닉스를 약 12조 원, 삼성전자를 약 9조 원 순매도하면서 두 종목에서만 20조 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여기에 삼성전자우, SK스퀘어 등 주요 IT 종목 전반에서도 매도 흐름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특정 업종에 쏠리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 핵심인 반도체 업종에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는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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