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사우디, 어메이징" 연발 카타르 시민도 쇼크

이상완 기자 2022. 11.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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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가 '거함'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자 카타르 시민도 큰 충격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의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3위)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 세흐리와 알 다우사리의 연속골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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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외곽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는 모습. 사진|이상완 기자

[도하(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거함'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자 카타르 시민도 큰 충격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의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3위)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 세흐리와 알 다우사리의 연속골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을 만들었다.

객관적 전력상 최약체로 분류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경기 초반부터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위기를 수차례 맞았다.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에게 페널티킥(PK)을 내주고 쉽게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후반 시작 3분만에 알 세흐리가 단 한번의 역습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5분 뒤 역전골을 쏟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점과 역전으로 이끌고 결국은 승점 3점을 챙겼다는 소식에 카타르 시민도 "어메이징"을 연발하면서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한 택시 기사는 운전 중에도 "경기가 끝났느냐, 어떻게 됐느냐"며 결과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웃 국가이자 문화적으로도 비슷한 두 나라는 월드컵에서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개최국 카타르는 지난 21일 A조 에콰도르와 공식 개막전에서 떨어지는 전력을 노출하며 무기력하게 0-2로 패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홈 아닌 홈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도하(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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