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도 없는 3층 매장에서 월 매출 8천만원 버는 형제 사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유종배고요. 35살이고 경기도 성남에서 장사하고 있습니다. 함께 장사하고 있는 동생 32살 유남경입니다.

지금 매장 3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통주랑 한식 파는 한식 술집이랑 쿠 시카츠랑 숙성회랑 하이볼 종류를 파는 집이랑 그리고 가벼운 안주랑 생맥주 위주로 판매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가게는 건물 3층에 있는데, 간판은 없어요. 간판 없이 잘 되는 거를 팀원들한테 보여주고 싶었어요. 약간 오만한 생각일 수도 있는데, '우리라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해봤어요. 간판이 없다는 부분에서의 장점은 모르겠어요. 장점은 없고 단점이 큰 것 같아요.

이 자리를 정하게 된 이유는 메인 거리에서 바로 올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고, 한 층이 다 통으로 돼 있는 게 되게 매력적이더라고요.

저희 첫 번째 가게가 너무 잘 됐으니까 손님들이 오픈하자마자 엄청 많이 찾아와주셨어요. 그분들이 이제 다른 손님들도 데려오고, 다른 손님이 또 다른 손님 데리고 오면서 계속 단골층이 두텁게 생긴 것 같아요.

월세는 관리비까지 140만 원이요. 되게 저렴한 편이에요. 3층이어서 또 가능한 월세죠. 저희가 지금 가게 3개 모두 광고에 10원도 안 쓰고 다 노력으로 이끌어냈거든요. 광고비가 아까웠거든요.

매출은 저번 달에 8천만 원 나왔고, 겨울에는 월 1억 정도까지 나왔어요. 가게 3개 합쳐서 피크일 때는 그래도 한 2억 정도는 나오고 있고요. 피크가 아닐 때는 그래도 한 1억 5천 좀 넘게 나온 것 같아요. 매출이 그렇게 나오면 대략 마진은 각자 1,500~2,000만 원 가져가는 것 같아요.

동업으로 장사하면서 제일 싸운 적이 있다고 하면 매장을 차릴 때 유독 크게 싸우는 것 같아요. 어떤 걸 하고 싶는 게 서로 다르니까 조율 과정에서 항상 좀 크게 싸우는 것 같아요. 새로운 공간을 만들 때마다 계속 부딪히는 점들이 계속 많아져요.

대부분 싸움은 동생이 저를 많이 믿고 따르려고 노력을 하면서 끝나요. 좀 더 이성적인 사람과 감정적인 사람이 함께 일하다 보니까 사업적으로는 좀 더 이성적인 판단이 더 옳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너무 많더라고요.

전통 주점인 누룩 에 왔는데, 어떻게 보면 도와주러 온 지원군이라고 보면 됩니다. 누룩은 월세가 160만 원입니다. 3층은 130만 원이었습니다. 누룩은 매출이 한 달에 3,500만 원 정도 나와요.

창업할 때 딱 1억 들었어요. 저희 형이랑 저랑 딱 5천만 원씩 가지고 있어서 전 재산을 다 가지고 시작해 보자고 만들었던 곳이거든요. 깔끔하게 지분도 반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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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끼리 창업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장점은 일단 부족한 점을 채워줄 수가 있다는 점이에요. 혼자 했을 때는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할 게 너무 많아서 둘이 하게 되니까 이것도 분담이 되기도 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단점은 많이 부딪히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유형의 동업자분들이 많을 텐데, 서로 다른 역할을 정해놓은 다음에 그 역할에 서로 충실하면 좀 덜 싸우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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