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뉴 부분변경이 투입된다. 현대차 영업소에 따르면 신형 베뉴는 내년 3월 출시가 예정됐는데, 지난달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됐다. 인도에서 먼저 공개된 베뉴 부분변경은 팰리세이드와 같은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옵션 사양이 강화됐다. 가격도 인상될 예정이다.
베뉴는 지난달 계약 기준 고객 인도까지 약 1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 영업소는 지난달부터 베뉴 계약자에게 현행 모델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로 받게 됨을 공지,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공식 출시는 3월로 예고했다. 가격 인상은 약 2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의 등장과 베뉴 판매량 하락, 소형 SUV 시장 축소 등을 이유로 신형 베뉴의 국내 투입이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는데, 이를 뒤엎는 행보다. 베뉴 부분변경은 2019년 베뉴 첫 출시와 당시와 마찬가지로 인도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베뉴 부분변경의 외관에는 현대차 최신 디자인 스타일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팰리세이드 부분변경과 유사하다. 전면부에는 파라메트릭 실드가 반영된 그릴이 탑재됐다. 그릴과 연결된 램프는 방향지시등 역할을 한다. 베뉴 시그니처인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은 기존과 같다.
후면부에는 독특한 수직 디자인 요소와 함께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은 육각형 컷 크리스탈 디자인이다. 인도 시장 기준 블랙 루프가 포함된 레드 투톤 외장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에는 현대차 캐스퍼와 같은 신형 LCD 클러스터가 추가됐다.
신형 스티어링 휠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2열 시트, 자연의 소리 등을 지원한다. 신형 베뉴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현행 모델 기준 1.6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IVT가 얹어져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를 발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