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방식, '경쟁입찰'로 결정

김천 기자 2025. 12.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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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조감도. 〈사진=HD중공업 제공〉
7조원대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방식이 2년간의 표류 끝에 '지명경쟁입찰'로 결정됐습니다.

오늘(22일)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2시 국방부에서 개최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DDX 사업자 선정을 '지명경쟁'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KDDX 사업은 국내 최초 '한국형 이지스구축함'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그동안 축적된 함정 건조기술을 집약하고 탑재하는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당초 방사청은 기본설계를 맡았던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문제 삼으면서 사업 결정 방식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국가계약법에서 정하고 있는 일반적 원칙 준수와 사업참여 기회 부여 등이 가능한 방식을 통해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수행업체를 결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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