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자질 충분하다...‘초신성’ 엔드릭 “외부의 비판, 전혀 흔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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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강철 멘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2차전에서 릴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가장 큰 비판을 받은 것은 커리어 첫 UCL 선발 데뷔전을 치른 엔드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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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18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강철 멘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2차전에서 릴에 0-1로 패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 레알.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전급 자원들을 총출동시켰다. 부상에서 재활 중인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하고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전반 추가시간, 에돈 제그로바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조너선 데이비드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릴은 수비에 치중하며 리드를 지키는데 집중했고 경기는 0-1 릴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가장 큰 비판을 받은 것은 커리어 첫 UCL 선발 데뷔전을 치른 엔드릭이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57분을 소화한 엔드릭은 유효슈팅 1회, 빅 찬스 미스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38%(8회 중 3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부여했다. 레알 입단 이후 가장 좋지 경기력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엔드릭 역시 이번 릴과의 경기가 쉽지 않았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경기 후 엔드릭은 ““선발로 경기에 뛰는 것은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 세계 최고의 구단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매우 어려운 경기이기도 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외부의 비판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엔드릭은 “이것이 축구다. 골을 넣으면 모두가 기뻐하고 지면 좌절한다. 파우메이라스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보지 않는 법을 이미 배웠다. 외부의 비판에 내 안에 있는 ‘상관없어’라는 버튼을 누른다. 나는 오로지 코치와 동료들의 조언만을 따른다. 그것이 중요하다. 외부로부터 오는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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