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농장서 탈출한 사슴 7마리, 20일 넘도록 수색 난항…아직 한 마리도 포획 못해

최진규 2026. 5. 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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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사슴 7마리(중부일보 4월 23일자 8면 보도)가 20일 넘도록 한 마리도 포획되지 못한 채 당국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15일 광명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광명시 옥길동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신고 접수된 사슴 7마리에 대한 포획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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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사슴 7마리(중부일보 4월 23일자 8면 보도)가 20일 넘도록 한 마리도 포획되지 못한 채 당국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15일 광명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광명시 옥길동의 한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신고 접수된 사슴 7마리에 대한 포획은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사슴. 사진=연합뉴스(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소방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사슴 발견 신고를 11회 접수했고, 총 12회에 걸쳐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모두 포획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채 철수했다.

광명시는 지난 4일부터 관내 동물 포획 관련 전문 민간업체를 선정해 포획 작업을 위탁했다. 시는 이 업체가 사슴을 발견하면 시와 소방이 함께 나서 포획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해당 민간위탁업체는 지난 10일 부천시 옥길동 일대의 한 야산에서 사슴 무리를 발견해 소방당국이 출동했으나, 포획까지 이뤄지지는 못했다. 10일 이후로 이날까지 사슴 발견 신고는 없는 상태다.

광명시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확인된 옥길동 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 중"이라며 "수색작업을 중단한 것은 아니며, 위탁업체를 통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출한 사슴 무리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광명시 이외에도 인접 지역에서 다수 접수돼왔던 만큼, 무리가 이미 광명시 관내를 이탈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까지 소방에 사슴 발견 신고가 접수되거나, 수색 당국의 드론과 CCTV 등에 사슴이 실제 포착된 지역은 ▶광명시 옥길동 농장 인근 야산 ▶광명시 소하동 소하도서관 인근 개천 ▶부천시 옥길동 인근 야산 ▶서울시 구로구 항동 천왕산 캠핑장 인근 등이었다.

탈출한 사슴 7마리는 지난해 12월께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된 꽃사슴이다. 꽃사슴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충남 태안 안홍성 마을, 전남 순천 봉화산 일대, 속리산·계룡산 국립공원 등에서 빠른 번식력으로 농산물 피해와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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