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몰락한 천재...'감독 계획에서 지워졌다'

백현기 기자 2023. 3. 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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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가 베식타스에서도 계획에서 제외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 급성장한 알리는 잉글랜드 역대급 재능으로 손꼽히며 각광을 받기도 했다.

지난 여름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난 알리는 부활을 꿈꿨다.

튀르키예 매체 '탁빔'에 따르면, 베식타스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알리를 계획에서 아예 배제시켰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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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델리 알리가 베식타스에서도 계획에서 제외됐다.


일찍이 재능을 인정받았다. 2012년 MK 돈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알리는 2013-14시즌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4-15시즌에 기량이 급상승하며 2015년 2월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게 된다.


토트넘에서 알리는 본격적으로 잉글랜드와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 급성장한 알리는 잉글랜드 역대급 재능으로 손꼽히며 각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기량이 떨어지고 자기관리에 실패하며 부진을 겪었고, 주세 무리뉴 감독 아래 점점 자리를 잃게 된다.


결국 2021-22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서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불성실한 태도와 좋지 않은 퍼포먼스의 알리를 써줄 리가 없었다. 2021-22시즌은 에버턴에서 11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2022-23시즌에는 완전히 1군에서 배제됐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난다.


지난 여름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난 알리는 부활을 꿈꿨다. 지난해 11월 앙카라귀쥐전에서 첫 골을 넣은 후 컵 대회와 리그에서 각각 한 골씩만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가장 최근 공격 포인트는 지난 1월 28일 알라냐스포르전이었으며 이후 3경기에서는 침묵했다. 공격에서의 영향력도 현저히 떨어졌고 활동량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대 이하의 부진 속에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탁빔'에 따르면, 베식타스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알리를 계획에서 아예 배제시켰다고 전해진다. 알리는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로써 알리는 에버턴으로의 복귀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지난 여름 에버턴에서 베식타스로 임대온 알리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사실상 튀르키예 생활도 실패로 돌아가려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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