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사들이 수능을 본다면 과연 몇점이나 나올까?

추가로 “수학능력시험”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TMI(Too Much Information)들을 흥미롭게 모아봤습니다. 수험생, 학부모, 혹은 단순한 호기심을 가진 누구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1️⃣ "수능 날은 왜 그렇게 춥고 바람 불까?"

수능 날만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거세게 붑니다.이건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닙니다!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 전후 일주일 평균 기온은 11월 평균보다 실제로 더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해요.

이는 수능이 입동(立冬) 직후인 11월 중순경에 있기 때문인데, 첫 한파 특보도 이 시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수능 한파"라는 말이 생긴 거죠.

2️⃣ 수능 시간표는 누가 정할까?

수능 시간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이 정합니다.지금의 국어→수학→영어→탐구 순서는 여러 번의 개편 끝에 만들어졌어요.

옛날 수능(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에는 과목 수가 지금보다 많았고, 사회탐구·과학탐구를 전부 응시해야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물론, 이때 수험생들의 평균 체감 난이도는 “지옥 그 자체”였다고...

3️⃣ 수능 문항지와 답안지는 경찰이 경호한다?!

수능 문제지는 단순히 인쇄소에서 출력해서 시험장으로 배송하는 게 아닙니다.
문제 인쇄소는 비공개 장소에 위치하며,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공간
인쇄·검수 인력은 합숙 형태로 3주 이상 외부와 단절
문제지는 경찰의 호송차량과 무장 경호 하에 전국 시험장으로 운반
정말 국가 보안급 문서처럼 다루는 수준입니다. “국가의 중대사”가 맞죠.

4️⃣ 수능 시간에 비행기도 못 뜬다?!

맞습니다. 듣기평가 시간(영어영역) 동안은 실제로 국내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됩니다.
약 25분간 전국 항공기가 일시 멈춤 상태
군용기 훈련도 중단
지하철 및 소음 유발 건설공사까지 중지
수능 듣기평가의 정적을 보장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국가적 침묵” 시간인 셈이죠.참고로 이 시간 동안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에도 특별 방송이 금지됩니다.

5️⃣ 수능 전날엔 '떡집' 매출이 치솟는다?

수능 전날이 되면 찹쌀떡, 엿, 약과, 인절미, 엿세트 등 ‘붙는 음식’이 인기 폭발!떡집, 제과점, 한과점은 그날 매출이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특히 찹쌀떡은 “시험에 찰~싹 붙으라”는 의미로 선물됩니다.반대로 미끄러질 수 있는 음식(미역국 등)은 피하는 문화도 여전합니다.

6️⃣ 수능 당일 지각하면 경찰이 데려다 준다?!

실화입니다!수능 날 아침, 지각 위기의 수험생이 있다면 경찰이 순찰차나 오토바이로 시험장까지 데려다줍니다.
실제로 매년 수십 명 이상이 경찰 도움을 받아 시험장에 무사 도착하죠.그래서 수능 아침에는 교통경찰, 모범택시, 자원봉사자 등이 총출동합니다.

7️⃣ 수능 답안지엔 필적확인 문구가 있다?

답안지에는 자필 필적 확인란이 있습니다.수험생은 시험 시작 전에 “성실히 시험에 응시하겠습니다.” 같은 문장을 적게 되는데,이건 부정행위 방지와 신분 도용 방지를 위한 필수 절차예요.
참고로 이 문구는 매년 바뀝니다!

8️⃣ ‘물수능’, ‘불수능’은 언제부터 생긴 말일까?

‘물수능’은 2006학년도 수능 국어가 매우 쉬웠던 것에서 유래되었고,‘불수능’은 그 반대 개념으로, 특히 2014학년도 수능 수학 B형이 어렵게 출제되며 본격 확산됐습니다.
재밌는 건, ‘물수능’이어도 상위권에겐 더 힘든 시험이라는 점!변별력 없는 시험은 1점 차이로 대학이 갈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지옥’이라고들 하죠...

9️⃣ 수능 성적표도 보안등급 문서!

수능 성적표도 그냥 출력물이 아닙니다.
보안 등급이 있는 공식 문서
학교에 도착하기까지 봉인 절차와 감독 교사 입회하에 개봉
학생들은 일괄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성적표를 수령
이런 이유로 ‘성적 조작’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Copyright © 불펌금지by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