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비결, 60대 어르신들이 겨울마다 숭어회를 찾는 진짜 이유는?

예부터 이런 말이 전해 내려옵니다. "겨울 숭어는 앉아서 먹고, 봄 숭어는 서서 먹는다." 그만큼 겨울 숭어가 가장 맛있고, 영양이 좋다는 뜻이에요. 괜히 생긴 말이 아니죠.

60대 이후가 되면 겨울 추위에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혈관은 자연스럽게 수축하고, 예전보다 기력도 쉽게 떨어지죠. 그래서 예전 어른들은 이 시기에 무조건 잘 먹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고,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찾았던 보양식이 바로 숭어였습니다.

숭어가 좋은 이유

단백질이 풍부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 되는 지방 성분이 들어 있으며,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기력 보충에 좋습니다.

영양 200% 살리는 숭어미역국 레시피

숭어는 회로 먹어도 좋지만, 체온을 올려야 하는 겨울철에는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로 즐겨보세요.

  • 재료: 숭어 1마리, 마른미역 한 줌, 다진 마늘 1스푼, 국간장, 참기름, (비법 재료) 쌀뜨물

1. 숭어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토막 냅니다. 숭어의 뼈에서 진한 국물이 나오므로 뼈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미역은 물에 충분히 불려 물기를 꽉 짠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불린 미역과 다진 마늘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미역이 충분히 볶아져야 국물 맛이 깊어져요.

3. 쌀뜨물을 붓고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숭어를 넣습니다. 쌀뜨물은 숭어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국물을 뽀얗게 만들어 줘요.

4.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오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숭어 살이 부서질 수 있으니 15~20분 정도가 적당해요.

5. 마지막으로 대파를 송송 썰어 넣어 마무리합니다. 미역의 칼슘과 숭어의 단백질이 만나 뼈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완벽한 보양식이 됩니다.

근육과 혈관 건강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죠. 비싼 영양제 한 통을 사는 것도 방법이지만, 제철을 맞아 영양이 꽉 찬 숭어 한 마리로 식탁을 채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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