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쓰레기 종량제봉투값이 도내에서 가장 높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시의회가 나서 봉투값 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 인천일보 6월19일자 '버릴때 마다 부담⋯의정부 쓰레기 봉투값 도내 최고'>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정부시의회는 22일 오후 제340회 3차본회의에서 조세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시 폐기물 관리조례안을 찬성 7, 반대 5으로 가결, 통과시켰다.
이번 폐기물 관리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4월1일부터 일반용 쓰레기봉투 가격이 20리터 기준 기존 840원에서 730원으로 110원으로, 대용량 75리터용은 4200원에서 3600원으로 800원이 각각 인하된다.
사업장용 봉투도 75리터용이 6500원에서 5570원으로 인하되는 등 봉투 종류 및 용량별로 최소 10원에서 최대 930원까지 인하된다.
조세일 의원은 이날 찬성발언을 통해 "의정부시의 종량제 봉투값이 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가장 높게 책정돼 있는데다 봉투판매수익이 연간 40억까지 나고 있다"며 "봉투가격을 올리면 쓰레기가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보다는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직접 수익을 돌려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6월부터 쓰레기봉투 수요공급의 면밀한 수지 분석을 통해 남는 금액은 조례 개정을 통해 봉투 가격을 낮춰 시민들에게 환급할 것임을 공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