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떴다 비행기, 신규 취항 소식을 전합니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에어프레미아, 내년 1월 23일·24일 인천∼다낭·홍콩 순차 취항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인천∼다낭·홍콩 2개 노선 정기편을 차례로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신규 취항 예정인 인천∼다낭·홍콩 노선은 내년 1월 23일과 24일 차례로 첫 운항편이 예정돼 있다. 인천∼다낭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이며, 인천∼홍콩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정기편을 운항한다.
베트남 다낭은 깨끗한 바다와 다양한 리조트, 풀빌라, 테마파크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홍콩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 도시로 손꼽히며, 미식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또 쇼핑과 호캉스 등 가족여행지로도 각광받는 도시다.
다낭 노선 항공권은 지난달 30일부터 판매를 개시했으며, 홍콩 노선 항공권은 오는 14일부터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홍콩 노선의 취항이 확정되면서 내년 1월부터는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방콕 △도쿄 나리타 △다낭에 이어 총 7개의 정기편을 운항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미주 중심이었던 취항지에 중단거리 노선을 새롭게 운항하면서 하늘길을 넓히게 됐다”며 “내년까지 신규항공기 도입이 꾸준히 예정돼 있는 만큼 새로운 노선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어서울, ‘2024 트래블 쇼’ 참가… ‘단독 취항’ 요나고 노선 홍보
에어서울은 지난 4∼6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하반기 ‘2024 트래블 쇼’에 참가해 단독 취항 노선인 일본 요나고 지역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2024 트래블 쇼에 참가해 일본 돗토리현 한국사무소와 함께 요나고 노선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현지 렌터카 이용 방법 등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했다.
인천∼요나고 노선은 에어서울이 주 3회 일정으로 단독 운항 중이다. 요나고는 돗토리현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일본에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청정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또한 대게를 비롯해 와규 등 식도락 여행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요나고 인근에는 일본에서도 단풍 명소로 알려진 다이센 야마(산)가 위치하고 있어 가을철 단풍 여행지로 거론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일본 내에서도 단풍 여행지로 유명한 다이센 산에 대해 방문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특히 많았다”며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2024 트래블 쇼는 국내외 항공, 호텔, 관광청 등 관광산업과 관련된 250여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대표 관광지와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는 행사로 지난 5월 상반기 트래블쇼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바 있다.
◇ ‘프랑크푸르트 취항’ 티웨이항공, 파독 근로자 고국 방문 행사 진행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프랑크푸르트 정기편 노선을 지난 3일 신규 취항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4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재독한인 총연합회가 주최한 취약계층 파독 근로자 고국 방문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파독근로자는 1963년 12월 대한민국이 어려웠던 시절 어린 나이에 독일로 대장정을 떠난 광부로 대부분이 광산 경험이 적어 크고 작은 부상과 함께 고국을 그리워하는 향수병 및 후유증으로 시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송금한 외화는 대한민국의 경제 부흥에 큰 기여를 했으며, 절대 빈곤을 극복하는데 앞장섰던 한국 경제 발전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티웨이항공 TW404편에는 파독 근로자 및 인솔자 23명이 탑승했으며,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파독근로자들이 고국에 도착함과 동시에 한국에 있는 옛 동료 및 관계자들이 함께 인천공항 입국장에 방문해 이들을 환영했다. 또한 정성규 재독한인 총연합회 회장의 인사말과 김춘동 파독광부간호사조무사 총연합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재독 동포의 합창식을 가졌다.
이번 한국을 방문한 파독근로자는 조국을 떠나 독일에 정착한지 60년이 흘렀고, 그간 대부분이 고향의 가족 및 지인과 연락이 어려워져 고국 방문의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파독근로자들을 위해 이번 조국 방문의 길을 함께했고,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해당 항공편에 대한 약 30%의 운임할인과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지난 3일부터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하고, 다음달 25일부터는 주 4회(월·화·목·토요일)로 증편 운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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