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거더 공법으로 짓던 안성 교량 붕괴…"가설기 무너지며 발생"

신현우 기자 2025. 2. 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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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건설에 신기술로 지정됐던 공법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DR거더' 공법으로, 해당 구간의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기술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붕괴 사고가 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내 교량에는 DR거더 런칭가설 공법이 적용됐다.

특히 DR거더는 세종~안성 구간 교량에 가장 많이 쓰인 공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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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구간 하도급사인 장헌산업의 'DR거더' 공법 사용
소방대원들이 25일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붕괴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5.2.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건설에 신기술로 지정됐던 공법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DR거더' 공법으로, 해당 구간의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기술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붕괴 사고가 난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 내 교량에는 DR거더 런칭가설 공법이 적용됐다. 해당 공법은 일반 크레인 가설 공법에 비해 작업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지형 조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DR거더는 세종~안성 구간 교량에 가장 많이 쓰인 공법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고는 런칭 가설기가 무너지며 거더가 낙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DR 거더는 반단면 바닥판과 가로보를 프리캐스트로 공장 제작해 현장 공정을 단순화한 게 특징이다. 시공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교량 공법으로 꼽힌다. 2009년 건설 신기술로 지정(제582호)된 DR거더는 2016년·2017년 최다 실적으로 건설신기술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수도권(안성~구리·총 길이 72㎞) 구간과 비수도권(세종~안성·오송지선 포함 62㎞) 구간으로 나뉜다. 수도권은 이미 개통됐으며 세종~안성 전체 구간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사고 현장은 현대엔지니어링(064540)·호반산업·범양건영 컨소시엄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도급 업체는 장헌산업이다.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본사 소관인 게 맞고,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6-9 인근 고속도로 다리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 10명이 매몰됐으며 현재 3명이 사망했고, 7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된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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