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뚜기FC 장애인축구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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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부산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팀 '오뚜기FC'가 지난 12일 충북 충주유소년 축구장에서 열린 '제2회 장애인축구리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축구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2회째 개최됐다.
오뚜기FC는 지난 12일 우승 직후 하나은행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에 초청받아 하나은행 회장으로부터 축구용품 및 후원금을 전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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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연패 도전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부산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팀 ‘오뚜기FC’가 지난 12일 충북 충주유소년 축구장에서 열린 ‘제2회 장애인축구리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축구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2회째 개최됐다. 지적 시각 청각 뇌성마비 등 4개 분과별로 전국 최강 4개 팀이 참가해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4개의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성승환 감독과 김동은 코치가 11년째 이끌고 있는 부산팀은 이번 대회에서 실업팀 선수들로 구성된 서울팀을 4-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상금은 80만 원이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남호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오뚜기FC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뚜기FC는 지난 12일 우승 직후 하나은행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에 초청받아 하나은행 회장으로부터 축구용품 및 후원금을 전달받기도 했다. 3만5000명의 만원 관중이 집결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선축구대회에는 전·현직 축구국가대표 선수 및 유명 인플루언서가 가수 임영웅(히어로) 팀과 축구선수 기성용(기성용)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김선길 사무처장은 “부산시와 부산장애인체육회, 부산장애인축구협회 등 3개 기관의 협업과 소통으로 훌륭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뇌성축구 선수들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훈련장과 용품을 지원하고 사기진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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