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돌풍 능가할 르노 SUV

르노의 더스터 크로스오버가 남미 시장을 겨냥해 엔진 디튠과 장비 조정을 거쳤다. 다치아 브랜드로 유럽에 출시된 3세대 더스터와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유럽 시장을 위한 3세대 다치아 더스터와 달리, 남미 시장의 2세대 더스터는 브라질 현지 생산과 함께 엔진 성능 조정, 트림 구성 변경 등 지역 맞춤형 업데이트를 거쳤다.

우선 엔진의 경우, 브라질의 새로운 환경 규제에 맞춰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소폭 감소했다. 1.3 터보 엔진은 가솔린 사용 시 156마력, 에탄올 사용 시 163마력으로 조정됐다. 1.6 자연흡기 엔진 역시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트림 구성 변경도 눈에 띈다. 최고급 트림인 '아이코닉 플러스'에는 안테나, 블랙 루프, 블랙 17인치 휠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기본 트림에도 LED 헤드램프, 후방 카메라 등이 기본 제공된다.

이처럼 르노는 브라질 시장에 맞춰 더스터의 엔진과 장비를 조정함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특히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고자 엔진 출력을 조정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남미 시장에서 더스터는 현지 브랜드 스포티지, 레온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르노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