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행복하다"…'4년 연속 리그앙 최고 선수' 음바페, 다음 시즌 잔류 선언

김희준 기자 2023. 5. 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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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아있겠다 선언했다.

직전 시즌 UCL 우승에 성공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음바페는 2022년 5월 PSG와의 재계약을 결정했고, 이번 시즌에도 팀에서 28골 6도움의 놀라운 활약으로 득점왕은 물론 리그앙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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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아있겠다 선언했다.

음바페는 '차기 신계' 중 한 명이다. 2015-16시즌 AS모나코에서 혜성같이 등장했던 그는 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전 유럽에 알렸다.

국가대표로도 걸출한 활약을 했다. 2017년 프랑스 대표팀에 데뷔한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펠레 이후 최초로 결승전에서 득점한 10대 선수가 되며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로도 2020-21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및 득점왕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다만 실력에 비해 클럽 커리어는 아쉽다. 2017년 PSG는 1억 8,000만 유로(약 2,564억 원)를 들여 임대 후 이적 방식으로 음바페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한 팀에 담아 UCL 우승을 노리겠다는 심산이었다.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와 함께 2019-20시즌 UCL 결승까지 올랐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무너지며 빅이어를 눈앞에서 바라봐야만 했다. 리그 우승 5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등 무수한 트로피도 음바페의 마음을 채워주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한창 이적설이 돌았다. 직전 시즌 UCL 우승에 성공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음바페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끝내 잔류했다. 음바페는 2022년 5월 PSG와의 재계약을 결정했고, 이번 시즌에도 팀에서 28골 6도움의 놀라운 활약으로 득점왕은 물론 리그앙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다. 음바페는 2019-20시즌부터 4년 연속으로 해당 상을 거머쥐었다.

음바페는 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는다. 그는 수상 후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이렇게 일찍 이룰 줄은 몰랐는데, 프랑스에서 역사를 쓰게 돼 기쁘다. 나는 매우 행복하고 다음 시즌에 여기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이후로도 음바페가 파리에 남을지는 불투명하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

사진=UNFP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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