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를 만든 인물, ai에 뛰어들다.

images-10.jpeg 픽사를 만든 인물, ai에 뛰어들다.


에드윈 캐트멀 :
유타대 물리학·컴퓨터공학 전공, 동 대학원 컴퓨터공학 박사. 뉴욕 공과대학 컴퓨터 그래픽 연구소 소장, 루카스 필름 부사장, 1986년 스티브 잡스, 존 래스터와 픽사 공동 설립,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 2006년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부문 사장 겸임.
픽사의 전신은 조지 루카스의 영화사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부문 주요 부서 2개로, 실사 촬영 영화 장면을 디지털화하고 거기에 특수효과를 입힐 수 있는 맞춤형 컴퓨터를 개발하는 부서와 컴퓨터 그래픽으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부서였다. 이 시기에 사실상 픽사의 첫 단편이 나온다. CG 애니메이션이지만 셀 애니메이션의 표현 방법이 느껴지는 단편. 실사 촬영 영화 장면을 디지털화하는 부서는 1985년 경 영 셜록 홈즈(피라미드의 공포)를 만들 때 스테인드글라스 기사가 나오는 부분을 같은 루카스필름 산하의, 아날로그 시각효과를 담당하는 ILM과 함께 4달 동안 만들었다.
조지 루카스가 갑작스런 이혼 소송에 휘말려 급전이 필요해 두 컴퓨터 부서를 매각하기로 했고, 스티브 잡스가 이를 1,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원래는 이보다 더 비싼 금액이었다고 하는데 잡스가 가격을 조금 깎은 것이다. 1986년 잡스와 루카스 사이에 최종 합의가 이루어졌고, 컴퓨터 부서에서 판매하는 '픽사 이미지 컴퓨터'에서 회사 이름을 따 픽사(PIXAR)라고 지었다. 이때 에드윈 캐트멀이 CEO 겸 사장을, 앨비 레이 스미스가 부사장 직위를, 스티브 잡스가 회장 직위를 차지했다.
픽사라는 책을 헌정하며..
“나는 누구보다 잡스와 오랜 기간 일한 사람입니다. 그의 삶이 놀랍도록 변화하는 것을 생생하게 지켜봤죠. 젊은 시절의 잡스를  만나 본 사람들은 그의 사회성을 별로 좋게 평가하지 않아요.(웃음)  애플이 성공한 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모난 성품이 애플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여겼죠. 하지만 그게 아닙니다. 잡스는 스스로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내가 볼 때 그는 공감을 표현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한 편이었어요. 그러나 픽사에서 일하는 동안 점차 다른 사람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법을 익혔죠. 애플에서 잡스는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열정적인 인물로 살았습니다. 그는 과거로부터 배웠고, 우리는 누구나 전보다 나아질 수 있다는 걸 스스로 보여줬습니다. 그 삶을 존경하는 의미를 담아 책을 헌정했습니다.”
이런 그가, ai에 뛰어들어 만든 오디세이의 익스플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