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아, 우리 다시 만날까?' 뮐러의 밴쿠버, 승부차기 끝 美 PO 8강 선착... 獨 선후배, MLS 무대서 재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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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보다 3살 형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선배인 토마스 뮐러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토너먼트 무대에서 손흥민과 재회할까? 베테랑 뮐러의 침착한 한 방과 팀의 끈질긴 뒷심이 더해지며,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극적인 승부 끝에 MLS컵 플레이오프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밴쿠버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FC 댈러스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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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보다 3살 형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선배인 토마스 뮐러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토너먼트 무대에서 손흥민과 재회할까? 베테랑 뮐러의 침착한 한 방과 팀의 끈질긴 뒷심이 더해지며,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극적인 승부 끝에 MLS컵 플레이오프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밴쿠버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FC 댈러스와 1-1로 비겼다. 하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2연승을 완성, 당당히 2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전반전은 밴쿠버가 끌려가는 흐름이었다. 전반 25분, 댈러스의 라미로가 날카롭게 찔러준 침투 패스가 밴쿠버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고, 이를 받은 페타르 무사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홈 팬들의 함성 속에 분위기는 완전히 댈러스 쪽으로 기울었다.
하지만 밴쿠버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까지 댈러스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추가시간 극적인 한 방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뮐러가 머리로 떨궈준 볼을 벨로브르 프리소가 다시 헤더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가 이를 쳐냈지만, 프리소가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완성했다. 무려 경기 종료 직전, 밴쿠버의 집념이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양 팀은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MLS 플레이오프 규정에 따라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골득실 없이 3전 2선승제로 운영되며, 무승부 시 즉시 승부차기로 결과를 가린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뮐러가 팀의 리더답게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댈러스의 1번 키커 무사도 실수 없이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는 두 번째 키커부터 요동쳤다. 밴쿠버의 세바스티안 버홀터가 깔끔하게 성공시킨 반면, 댈러스의 패트릭슨 델가도가 실축하며 밴쿠버가 리드를 잡았다.
세 번째 키커에서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성공했지만, 네 번째 라운드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밴쿠버의 벨랄 할부니가 침착하게 성공시킨 직후, 댈러스의 놀란 노리스가 골대를 외면했다. 그대로 밴쿠버의 승리가 확정됐다.
경기가 끝난 뒤 밴쿠버 선수들은 뮐러를 중심으로 환호했다. 경기 내내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을 독려한 뮐러는 선제 실점 이후에도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보여줬고, 중요한 순간마다 후배들을 다독였다. 승부차기에서도 첫 키커로 나서 팀에 안정감을 심어줬다.
밴쿠버는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부차기로 승리하며 1라운드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다음 상대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이끄는 LAFC와 오스틴의 1라운드 승자다. LAFC는 이미 1차전에서 오스틴을 2-1로 제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MLS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정규시간에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거친다. 밴쿠버는 서부 컨퍼런스 2위로 시즌을 마쳤기 때문에,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경기를 치른다.
토마스 뮐러의 노련함과 밴쿠버의 조직력이 빛났다. 이제 그들은 홈 팬들 앞에서 다시 한 번 기적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8강 무대에서 '손흥민의 LAFC'를 만날 가능성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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