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닮은 10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3일만에 키스하고 결혼한 국민배우

1980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전광렬.

무려 10년이 넘는 무명 시절을 버텼고, ‘종합병원’, ‘청춘의 덫’을 거쳐 1999년 드라마 ‘허준’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시청률 60%를 훌쩍 넘긴 국민 드라마에서 한의사 허준 역을 맡으며 그는 단숨에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사극 ‘주몽’, ‘대왕의 꿈’, ‘빛과 그림자’, 그리고 현대극 ‘제빵왕 김탁구’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 170cm로 배우치곤 작은 체격이지만, 화면 속에서는 결코 작아 보이지 않는 이유는 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 때문이었다.


전광렬의 삶에 전환점이 된 건 바로 아내 박수진 씨와의 만남이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쫑파티에서 배우와 스타일리스트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도도하고 지적인 인상에 첫눈에 끌렸다는 전광렬은,

비 오는 날 홀로 서 있던 박수진을 집까지 데려다주며 자연스레 마음을 표현했고, 만난 지 3일 만에 키스를 할 정도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연애 기간 3년을 거쳐 1995년 결혼식을 올렸지만, 당시 전광렬이 무명 시절이었기에 큰 화제는 되지 않았다.

결혼 후 전지현 닮은꼴로 알려진 박수진 씨의 미모가 더 화제를 모았다.

국내 1세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연세대 대학원과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대학교 대학원까지 수료한 실력파였다.

결혼 후에도 방송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고, ‘허준’, ‘제빵왕 김탁구’, ‘싸인’ 등 전광렬이 출연한 작품들의 의상을 맡기도 했다.

심지어 연기대상 수상 당시, 직접 코디한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 전광렬은 "아내가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듬직한 아들 전동혁 씨가 있다.

현재 뉴욕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지 방송 프로덕션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과거 ‘아빠본색’ 방송에 등장해 "아빠가 엄마한테 꼼짝 못 한다"며 가족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전광렬 부부는 자녀 교육에서도 뚜렷한 철학을 지녔다.

아들의 창의력을 위해 한글 교육을 늦추고 영어와 책 읽기를 중심으로 교육했으며, 대학교 졸업 이후부터는 경제적 지원을 모두 끊었다.

"아들이 스스로 행복한 삶을 찾아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2012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1호 가족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매년 ‘행복한 하루’ 자선 콘서트를 열고 있다.

수익금은 아프리카 남수단 고아원의 급식과 직업 훈련에 전액 기부되며, 박수진 씨와 전동혁 씨도 함께 기획과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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