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3박 4일 여행 코스 (+경비, 일정표)
내맘대로 뽑아쓰는 싱가포르 3박 4일 자유여행 일정표
싱가포르 자유여행 계획 짜기 끝!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도시국가입니다. 면적은 작지만 다양한 인구와 문화가 융합되어있어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것은 물론 쾌적한 거리, 안전한 치안 등 여자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해외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코스를 구성해 공유해드립니다. 3박 5일과 4박 5일까지도 사용이 가능할 수 있게 실속있는 코스로 구성했는데요. 소개한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셔도 좋습니다.
다만 다채로운 싱가포르의 매력을 모두 담으려고 노력한 코스로 하루에 많은 곳을 돌아다녀야하니 여유로운 여행을 즐긴다면 동선을 확인하고 1~2개의 관광지는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워낙 가볼만한 곳이 많은 싱가포르인만큼 코스에 포함되지 않은 가볼만한 곳과 코스 구간 별 소요시간까지 알차게 정리해서 소개해드리니 싱가포르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코스 추천
- 목차 -
1. 싱가포르 여행 기초
2. 싱가포르 1일차
3. 싱가포르 2일차
4. 싱가포르 3일차
5. 싱가포르 4일차
6. 싱가포르 여행 추천
7. 싱가포르 여행 꿀팁
7-1. 여행 전 체크리스트
7-2. 싱가포르 교통카드, 쇼핑리스트
8.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 경비
1. 싱가포르 여행 기초
싱가포르는 일년 내내 덥고 습한 동남아 기후가 계속되는 해외 여행지입니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비행 시간은 약 6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10월부터 3월까지는 우기에 접어들어 비수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비교적 항공편이 저렴합니다.
6월 말부터 7월까지 싱가포르는 약 70%에 가까운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쇼핑을 즐긴다면 이 시기에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직항 왕복 항공권은 비싼 가격은 아닌데요. 현지 물가가 비싼만큼 다른 동남아 여행지보다는 경비를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숙소는 보통 마리나베이샌즈가 있는 시내 중심 지역이나 차이나타운, 리틀인디아 지역이 이동이 편리한 위치인데요. 마리나베이샌즈 근처는 럭셔리 호텔이 많으며 차이나타운에는 저렴한 캡슐호텔이 많은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에어비앤비는 불법이니 반드시 호텔 예약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2. 싱가포르 1일차
✅ 창이공항 쥬얼 - 리버크루즈 - 스펙트라 분수쇼 - 클락키
DAY 1
창이공항 쥬얼 - 리버크루즈 - 스펙트라 분수쇼 - 클락키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는 항공편은 다양한 시간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새벽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 3박 5일을 계획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싱가포르에 오후에 도착했다고 가정하고 1일차 일정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우선 창이공항에 도착했다면 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 위치한 '쥬얼 창이'를 방문해야합니다. 싱가포르의 필수 여행 코스로, 2천여 그루의 나무가 둘러싸고있는 높이 40m의 실내 폭포 '레인 보텍스'를 감상할 수 있는 거대한 인공 건축물입니다. 폭포 가동 시간 내에 창이 공항에 도착했다면 시간을 내어 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창이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택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공항 셔틀버스는 성인 9SGD로 저렴한 편이지만 호텔별로 하차하기 때문에 늦게 하차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항의 택시는 출퇴근시간과 오후 6시 이후 할증이 붙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이 시간은 피해서 이용해야겠죠.
시내로 들어왔다면 마리나베이에서 출발하는 '리버크루즈'를 탑승해 클락키로 이동합니다. 저녁 시간에 탑승한다면 일몰 또는 스펙트라 분수쇼를 크루즈 위에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마리나베이샌즈의 스펙트라 레이저&분수쇼는 오후 8시, 9시, 10시에 진행되며 크루즈는 15분 빨리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레이저와 분수의 황홀한 쇼가 약 15분간 무료로 이어지는 싱가포르 스펙트라쇼는 큰 규모에 절로 감탄이 나오는 쇼인데요. 머라이언파크에서도 감상할 수 있지만 리버크루즈를 탑승해 스펙트라쇼를 감상한 뒤 클락키에서 하차한다면 여행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리버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클락키는 밤이 되면 활발한 지역으로 변합니다. 강 앞에 즐비한 음식점들은 테라스를 펴두고 야외에서 맥주와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데요. 주말이면 다양한 클럽이 운영하기도 합니다. 맛집도 다수 위치해있기 때문에 야식 또는 저녁을 해결하기에도 좋은 곳이죠.
✔ 레인보텍스 운영시간- 금-일 : 10:00 - 22:00- 월-목 : 11:00 - 22:00
✅ 마리나베이샌즈 스펙트라쇼
✔ 일-목 : 20:00 / 21:00
✔ 금-토 : 20:00 / 21:00 / 22:00
✅ 리버크루즈
✔ 월-목 : 13:00 - 22:00 (마지막 출발 21시)
✔ 금-일 : 10:00 - 22:00 (마지막 출발 21시)
* 스펙트라쇼 15분 전 탑승 권장
3. 싱가포르 2일차
✅ 포트캐닝파크 - 머라이언파크 - 가든스바이더베이 - 사테거리
DAY 2
포트캐닝파크 - 점보씨푸드 - 머라이언파크 - 가든스바이더베이 - 사테거리 - 클럽스트리트
싱가포르 3박 4일의 둘째날은 조금 바쁘게 움직이게 됩니다 . 덥고 습한 싱가포르의 기후 특성상 도심 속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들을 오전에 돌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정원은 총 두 곳으로, 포트캐닝파크와 보타닉가든이 있습니다.
포트캐닝파크는 도심지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터널 포토존'이 유명한 도심 정원이지만 경사진 곳이 많아 오르막길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이동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 아기자기한 보타닉가든으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공원 모두 싱가포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의미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두 공원 모두 근처에 유명 씨푸드 체인점 '점보씨푸드'가 있기 때문에 한국인 필수 코스인 '칠리 크랩'을 먹고 오후 일정에 나서기 좋습니다. 점보씨푸드는 한국에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식사 후 산책 겸 도보로 머라이언 파크로 이동합니다.
약 15분이 걸려 더위를 많이 타는 분이라면 택시 이동을 추천합니다. 머라이언파크에서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와 '사자상'을 볼 수 있어 꼭 들려야하는 싱가포르 필수 여행지입니다. 머라이언파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가든스바이더베이가 있는데요. 택시를 이용해도 좋지만 싱가포르의 주경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서 이동해도 좋습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온실형 정원으로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집니다.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온실로 햇빛이 쏟아지는 낮 시간대에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2시간, 플라워 돔은 약 30분~ 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하이라이트는 슈퍼트리쇼인데요. 매일 저녁 높이 25m에서 50m의 인공 나무 12그루가 가득찬 공간에서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펼쳐지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야간 쇼입니다. 무료 공연이며 약 15분간 신비로운 영화 아바타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경험을 할 수있습니다.
슈퍼트리쇼를 관람한 뒤 싱가포르의 색다른 밤거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차이나타운 부근에 있는 '사테거리'로 향하면 됩니다. 지하철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갓 구운 사테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시끌벅적한 야시장이 열리기 떄문이죠. 사테거리에서 식사를 마쳤다면 보다 핫한 '클럽스트리트'로 이동해 보다 활발한 밤의 싱가포르를 즐겨보세요!
✔ 예산 1인 10만원~
✅ 가든스바이더베이
✔ 위치 : 18 Marina Gardens Dr, Singapore 018953
✔ 매일 05:00 - 02:00
✔ 유료구역 입장권 패키지 약 50,000원
4. 싱가포르 3일차
✅ 비보시티 - 루지 - 실로소비치 - S.E.A.아쿠아리움 - 나이트사파리
DAY 3
비보시티 - 루지 - 실로소비치 - S.E.A.아쿠아리움 - 나이트사파리
3일차는 싱가포르 도심지에서 벗어나 크게 센토사섬과 나이트사파리로 구성했습니다. 센토사섬에서 보다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나이트 사파리' 보다는 센토사섬에서 저녁마다 유료로 진행되는 '윙스오브타임'을 관람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비보시티는 센토사섬으로 갈 수 있는 모노레일 탑승장이 위치한 쇼핑몰로 은근히 구경할 거리가 많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센토사섬의 '루지'는 유명한 싱가포르 액티비티인데요. 트랙 꼭대기에서 센토사 섬의 열대 우림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독특하기도 합니다.
무려 2.6km 다양한 컨셉의 4개의 트랙이 있어 이색적인 루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드레곤 트레일이 688m, 익스페디션 트레일이 658m의 길이로 가장 긴 코스입니다. 주로 3회권을 구매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더 긴 트랙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죠?
루지를 타고 내려오면 근처에 위치한 '실로소 비치'로 향해 동남아의 해변을 즐겨보세요! 해수욕도 가능해 잠시나마 휴양지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실로소해변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주변으로 가성비있는 리조트가 들어서있어 1박을 희망하는 여행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S.E.A 아쿠아리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진짜 바닷속에서 해양 생물들을 구경하는 듯한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총 10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자바해, 믈라카 해협 등 동남아시아의 바다를 모티브로 제작되어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아쿠아리움을 방문하고 센토사섬에서 빠져 나온 뒤에는 잠시의 휴식을 마치고 도심 외곽의 '나이트 사파리'를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싱가포르 시내 곳곳에 픽업 포인트가 있어 SAEX 셔틀을 탑승하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려 100종이 넘는 동물 2,500마리와 '호랑이 트램'을 타고 만날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기기 좋습니다.
✔ 위치 : 45 Siloso Bch Walk, Sentosa, Singapore 099003
✔ 일-목 11:00 - 19:30 / 금 11:00 - 21:00 / 토 10:00 - 21:00
✔ 이용요금 약 30,000원~
✅ S.E.A 아쿠아리움
✔ 위치 : 8 Sentosa Gateway, Sentosa Island, Singapore 098269
✔ 운영시간 : 09:00 - 17:00
✔ 입장료 약 40,000원대~
✅ 나이트사파리
✔ 위치 : 80 Mandai Lake Rd, Singapore 729826
✔ 운영시간 : 19:15 - 12:00
✔ 입장료 약 50,000원
5. 싱가포르 4일차
✅ 차이나타운 - 푸드스트리트 - 아트사이언스뮤지엄 - 마리나베이샌즈
DAY 4
차이나타운 - 스리마리아만사원 - 푸드스트리트 - 아트사이언스뮤지엄 - 마리나베이샌즈
4일차는 귀국 비행기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은 2시간 내외로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지역인데요. 스리마리아만 사원과 혹캥 사원 등 역사적인 건축물을 감상하고 화려한 '중국'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합니다.
차이나타운 내 푸드스트리트는 싱가포르에서 저렴하고 맛있는 정통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거리로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식 음식부터 다양한 문화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귀국 전 마지막 '먹방' 장소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차이나타운에 큰 관심이 없다면 과감히 생략해도 좋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빠질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전망대에 올라 싱가포르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케하는 내부에서 마지막 쇼핑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장소인데요.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간으로 계획할 것을 추천합니다.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뮤지엄은 '인생샷'이나 '미디어아트'에 관심이 많다면 시간을 써봐도 좋을 공간으로 추천합니다. 현재 일본의 팀랩사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압도적인 전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위치 : 6 Bayfront Ave, Singapore 018974
✔ 운영시간 : 10:00 - 19:00
✅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 위치 : 8 Bayfront Ave, Singapore 018955
운영시간 : 10:00 - 22:00
6. 싱가포르 여행 추천
오늘 공유한 싱가포르 3박 4일(5일) 여행코스는 대표적인 관광명소 위주로 구성했는데요. 싱가포르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만큼 추가로 싱가포르 가볼만한 곳을 소개할테니 취향에 맞는 관광지가 있다면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는 홍콩과 일본 유니버셜을 다녀온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장소인데요. 규모가 매우 작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테마파크'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거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센토사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한다면 루지 체험과 실로소해변, S.E.A.아쿠아리움을 묶어 당일치기로 즐길 수 있으며 센토사섬 해변가에서 진행되는 화려한 저녁 공연 '윙스오브타임'까지 보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주롱새공원과 동물원은 함께 묶어 관광하기 좋은데요. 워낙 규모가 큰 동물원이므로 하루종일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대형 동물원으로 수시로 공연이 열리기도 하니 방문한다면 사전에 공연 스케줄을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티옹바루는 여행 일정이 넉넉한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은 지역으로 아기자기한 거리의 싱가포르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보타닉가든은 싱가포르 한가운데에 위치한 예쁜 공원으로 싱가포르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오전 시간 산책 코스로 추천합니다.
오차드로드는 '쇼핑'에 주목적을 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1.5km의 긴 거리는 하루 종일 둘러봐도 반을 채 못 둘러볼 정도로 넓어 미리 원하는 쇼핑몰의 위치와 이름을 정해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쇼핑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곳입니다.
7. 싱가포르 여행 꿀팁
7-1. 여행 전 체크리스트
싱가포르 여행 전 설치해두면 좋을 필수 애플리케이션은 총 4가지입니다. 첫번째는 트래블월렛과 카드인데요.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현금'보다 '카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미리 환전한 돈을 계좌에 넣어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두번째는 그랩입니다. 한국에서 카드등록을 마쳐야 현지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거리가 멀거나 궂은 날씨에 이동할 때, 또는 공항에서 싱가포르 시내로 들어올 때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그랩을 설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CHOPE은 인기 식당이나 카페를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 현지 버전 캐치테이블로 호커센터의 푸드코트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싱가포르 레스토랑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누아 메트로'는 현지 지하철 어플을 한국어로 볼 수 있는 어플로, 굳이 번역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지하철' 이용이 잦은 싱가포르에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싱가포르 여행 전 ICA SG를 미리 작성해두면 출국심사 시 비교적 적은 시간을 들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싱가포르의 주류세는 워낙 비싸 맥주 한 잔에 25,000원을 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숙소에서 '맥주 한 캔'의 행복을 즐기고 싶다면 공항 면세점에서 미리 맥주를 구입해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엄격한 법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 외국인 관광객에도 예외는 아닌데요. 택시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한다는 '상식적'인 법규부터 지하철에서 물과 음료를 비롯한 모든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는 다소 낯선 법이 많습니다. 위 이미지를 잘 보고 싱가포르에서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는 없길 바랍니다.
7-2. 싱가포르 교통카드, 쇼핑리스트
싱가포르는 지하철이 매우 잘 되어 있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교통카드와 비슷한 '이지링크카드'를 발급받으면 카드 하나로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화 약 5천원의 보증금이 필요하지만 반환되지 않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투어리스트패스는 여행자 전용 패스로 하루에 10SGD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패스인데요. 사용 후 남은 잔액은 환불이 불가하며 생각보다 대중교통과 택시를 적절한 비율로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 크게 추천하는 패스는 아닙니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나라인만큼 먹거리도 매우 다양합니다. 아쿤 카야토스트부터 필수 먹거리인 칠리크랩 등은 여행 중 한 번쯤은 먹어볼 것을 권장합니다. 싱가포르에서 구입할만한 쇼핑리스트는 '바샤커피 드립백', 'TWG 티백', '카야잼' 등이 있는데요. 물가가 비싸 많은 양을 구매하는 것을 힘들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8.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 경비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은 직항을 기준으로 시기와 시간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저렴할 때에는 1인 왕복 약 40만원, 비쌀 때에는 1인 약 120만원에 이르는 등 비행기표 가격의 급락이 큰 편인데요. 평균적으로 1인 60~80만원 사이로 항공권을 구할 수 있습니다.
숙소비용은 매우 비싼 편입니다.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는 1박에 무려 70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캡슐호텔 등을 이용하면 숙소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인 가성비 호텔을 기준으로 한다면 20~30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자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지하철이 워낙 잘 되어 있으며 관광지간 거리가 멀지 않아 교통비는 1인 약 5만원으로 계획할 수 있는데요. 3인 이상의 경우 '그랩'을 이용한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싱가포르의 리버크루즈의 경우 1인 2만 5천원,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유료 구역은 1인 5만원 선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투어나 유료 체험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유료 체험을 기준으로 1인 1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식비 또한 천차만별이지만 평균적으로 3박에 2인 50~60만원 정도가 소요되니 참고하셔서 여행 경비를 계획하시면 되겠습니다. 쇼핑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예상 경비보다 더 많은 금액을 사용하게 될 수 있겠죠.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을 앞두고 있는 분들을 위해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코스를 구성해 공유해드렸습니다. 싱가포르의 다채로운 매력을 모두 느껴볼 수 있도록 촘촘하게 구성된 코스이기 때문에 여유로운 여행을 선호하신다면 글에서 생략해도 되는 지역은 과감히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여행톡톡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해외여행 계획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알찬 여행코스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