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고진 "바흐무트 전투에서 바그너그룹 전사 2만명 이상 전사"

유세진 기자 2023. 5. 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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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 전투에서 2만명 이상의 바그너 그룹 전투원들을 잃었으며, 15개월 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모집한 러시아 죄수 5만명 중 약 20%가 바흐무트에서 사망했다고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이 24일 말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6000명이 조금 넘는 병력을 잃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며, 1979∼1989년 사이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옛 소련군의 사망자 1만5000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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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선 투입위해 모집한 죄수 5만명 중 20% 사망자에 포함돼

[바흐무트=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프리고진 프레스 서비스가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에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의 에브게니 프리고진 수장이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24일 바흐무트 전투에서 2만명 이상의 바그너 그룹 전투원들을 잃었으며, 15개월 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모집한 러시아 죄수 5만명 중 약 20%가 바흐무트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2023.05.24.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바흐무트 전투에서 2만명 이상의 바그너 그룹 전투원들을 잃었으며, 15개월 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모집한 러시아 죄수 5만명 중 약 20%가 바흐무트에서 사망했다고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그룹 수장이 24일 말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6000명이 조금 넘는 병력을 잃었다는 러시아의 주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것이며, 1979∼1989년 사이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옛 소련군의 사망자 1만5000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분석가들은 9개월에 걸친 바흐무트 전투에서 수만명의 군인들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전선에 투입되기 전 거의 훈련을 받지 못한 죄수들도 포함돼 있다.

프리고진은 23일 "서방 동맹국들의 무기 공급과 훈련으로 우크라이나의 군사력이 강해져 우크라이나를 '비무장화'하려는 러시아의 침공 목표는 역효과를 낳았다"고 말했었다. 그는 또 러시아군이 전쟁 중 민간인들을 죽였다고 말했는데, 러시아는 이러한 주장을 반복적으로 그리고 격렬하게 부인해 왔다.

프리고진은 또 서방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격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남부와 동부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크름림반도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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