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낚시여행,
오십천 무지개 송어와 포인트 정보
프롤로그
루어낚시 중에서
어떤 낚시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필자의 경우
여러 가지 루어낚시를
즐기고 있지만,
가장 많이 하는 낚시와
가장 좋아하는 낚시는
다른데요.
가장 좋아하는 낚시는
산천어와 송어낚시입니다.
보통 산천어와 송어낚시라고 하면
산천어 축제나
유료 낚시터 송어를
떠올리는 것 같습니다.
플라이 피셔와
루어 앵글러로 나뉘기도 하고요.
그만큼 대중적이지 않은
매니아적인 낚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경치 좋고 맑은 계곡에서
베이트 피네스 태클을 이용하여
루어를 특히 미노우를
날리는 것.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낚시 장르인 이유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강원도 삼척 오십천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했던
낚시여행의 일정 중에서
야생 무지개 송어 낚시를
한 후기입니다.
야생 무지개 송어 포인트 정보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에
위치한 무지개 송어 포인트는
국민 포인트라 불릴 만큼
유명한 곳입니다.
보통 국민 포인트라고 하면
양식장 주변의
퇴수구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삼탄의 국민 포인트와
비슷하게
물 맑고 경치 좋은 계곡이라는
느낌은 없지만,
대물 무지개 송어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도의 대현수산 오른쪽 교각 건너편
건물의 방벽 아래가
핵심 포인트고요.
방벽쪽에 물골이 형성되어 있어서
하류 쪽으로 캐스팅하여
상류 쪽에서 리트리브 할 때,
루어를 일직선으로
정렬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장화를 신고 낚시를 했었는데
웨이더를 입는 것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해 보세요.
오십천 낚시여행, 대물 무지개 송어
토요일 정오 무렵,
1박 2일의 낚시 여정으로
오십천으로 향했습니다.
여주 휴게소에 들러
간식거리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며 목적지를 향해
달렸습니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간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불안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 명의 앵글러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으면 설자리가 없고
아무도 없으면
안 나오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 장비와 함께
태클을 구성해 보았습니다.
빅소드엔 마운틴 스트림 473UL +
09 알데바란 MG(스풀, 베어링 튜닝) +
BMS 5lb
빅소드엔 마운틴 스트림 503L +
17 콘퀘스트 BFS(스풀, 베어링 튜닝) +
8합사 0.5호 + 쇼크 5lb
송어용 스푼은
시마노 롤스위머와 슬림 스위머(2~2.2g)를
주로 사용했고요.
싱킹 미노우는
베스트 베이트 BLS45S(4g)와
듀오 류키 50S(4.5g)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와이프도 이제 서서히
베이트 피네스 태클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맑은 계곡은
아니었고요.
피라미 2번 랜딩 하다
떨군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때,
멀리서 히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역시,
언제 어디서나 꼭 한 건은 하는
만돌쏘님.
만돌쏘님이 낚은
야생 무지개 송어는 48cm였고요.
선천적 기형인지 아가미 부분과
꼬리 쪽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째든,
부러운 손맛입니다.
대략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정도 피딩 타임이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시마노 롤스위머(2.2g)에
톡~ 하는 입질을 한번 받았었는데
히트와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에필로그
이번 낚시여행의
진짜 목적은 다음날 아침에 시도할
산천어 낚시였기 때문에
일찍 낚시를
마무리했습니다.
멀리서 달려온 만큼
고기와 소맥으로 지친 몸을
달래주었습니다.
물회가 먹고 싶었었는데
문 연 곳을 찾기가 힘들었고요.
대신 정육 식당에서 한우 물회와
2차로 생선 조림을
맛보았습니다.
삼척 오십천 무지개 송어 낚시와
산천어 낚시를 합쳐 만든 영상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참고해 보세요.
지금까지
강원도 삼척 오십천의
야생 무지개 송어 낚시 조행과
포인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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