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가난은 몸이 기억…돈 얘기에 父 밥상 엎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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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피부과 전문의 출신 방송인 함익병(62)이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 쉬지 않고 일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18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추석을 맞아 함익병 가족 4대가 한자리에 모인다.
그는 "가난은 몸이 기억한다. 집에서 돈이 없다는 얘기가 안 나오도록 하는 게 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쉬지 않고 일해야만 했던 이유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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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추석을 맞아 함익병 가족 4대가 한자리에 모인다. 함익병의 어머니부터 3살, 1살 된 손주들까지 모여 화기애애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한다.
그런데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함익병 아내 강미형은 “남편은 늘 바쁘고 머릿 속에 부인이 안 들어있다”며 일밖에 모르는 남편에게 그동안 쌓인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함익병의 어머니도 “세월이 변했으니 따라가야 한다”며 며느리의 편을 든다. 여기에 딸 함은영도 가세해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힘들다”고 공감한다.
그는 “가난은 몸이 기억한다. 집에서 돈이 없다는 얘기가 안 나오도록 하는 게 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쉬지 않고 일해야만 했던 이유를 고백한다. 이어 “그때는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까 슬프다”고 눈물을 보인다.
의사가 된 것 역시 지긋지긋한 가난이 동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함익병은 “저 직업을 가지면 잘 사나보다 싶었다”며 “개업한 피부과 하루 수입이 아버지 한 달 월급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업해서 돈을 벌면서 좋았던 게 돈에서 자유로워졌다. 제가 37세에 부자가 됐다. (기준이) 게를 쪄서 먹을 때다. 꽃게탕이 아니고 꽃게를 그냥 쪄먹을 때 ‘나는 부자가 됐다’고 느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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