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nA] 헤드헌터 vs 직접지원, 연봉 협상에 무엇이 더 유리할까요?

외국계 기업 지원 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Q. 서류 형식이 정해져 있는 국내 기업만 지원하다가 자유 형식을 가진 외국계 기업은 처음 지원해보는데요. 채용 공고에 국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경력사항 기재)라고 되어 있는데 이 경우 국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와 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총 4개 문서를 첨부하면 될까요? 그리고 이력서에 경력이 이미 포함되어 있는데, 자기소개서에는 어떤 내용을 작성해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A. 한글 이력서와 영문 이력서, 그리고 한글 자기소개서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길게 쓸 필요 없이 각각 1장씩 작성하시는 것이 베스트이며,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이나 경력을 쌓으면서 습득한 능력이 잘 드러나도록 작성하시면 됩니다. 국내 기업과 달리 어린시절 이야기나 성격, 입사 후 포부 등 개인적인 내용은 모두 빼고 직무 역량과 지원 동기 위주로 작성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면접 후 헤드 카운트 심사에서 탈락할 수 있나요?

Q. 외국계 기업 1차 실무 면접과 2차 임원 면접까지 최종 합격 후 오퍼레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차 면접과 2차 면접은 결과가 3일 이내에 빠르게 난 반면, 오퍼레터는 예정된 1주일이 지나도록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심스럽게 인사과에 연락해보니 헤드 카운트 심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본사에서 인원 확충에 대한 소명자료를 요청해서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이 상태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지, 그리고 헤드 카운트가 정확히 어떤 심사인지도 궁금합니다.

A. 헤드카운트란 사업에 필요한 인원 수를 체크하는 심사입니다. 보통 채용 전에 본사에서 헤드카운트 승인을 받고 채용을 진행하지만, 인터뷰 진행 후 헤드카운트 승인을 받거나 이미 헤드카운트를 승인한 후라도 채용 결정 통보 시 다시 한 번 평가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자연스럽게 본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겠죠. 다만 요즘 세계 경기가 좋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최종 승인이 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다른 기업에도 꾸준히 지원해보시기 바랍니다.


헤드헌터 vs 직접 지원, 연봉 협상에 무엇이 더 유리할까요?

Q. fit이 맞는 외국계 기업 직무 공고가 떠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헤드헌터를 통해서 지원하는 게 유리할지, 아니면 직접 지원할지 고민 중인데요.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때문입니다. 아마 연봉은 현 연봉보다 상향으로 협상이 될 텐데, 그 회사의 연봉 테이블이 어느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워낙 연봉 레인지가 커서 감이 안 잡히는데요. 이럴 때는 헤드헌터를 통해서 대략적인 감을 잡고 도움을 좀 받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연봉 부분에 있어서는 결국 저와 회사가 조율해야 하는 부분일까요?

A. 연봉 협상은 케이스마다 달라서 어떤 방식이 더 도움이 될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어떤 회사는 연봉 협상 시 헤드헌터의 의견을 듣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아예 헤드헌터를 제외하고 구직자와 직접 연봉 협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지 이런 부분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고민하는 것은 답이 없습니다. 지금 내 연봉과 받고자 하는 희망 연봉에 신경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