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트레킹 명소하면 여기죠! "합천 황매산, 전국 최대 철쭉 군락과 유채꽃의 어우러짐

경남 합천 황매산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봄 트레킹, 그리고 인근에서 꼭 들러볼 만한 여행지 5곳을 안내합니다.

오늘은 합천 황매산, 전국 최대 철쭉 군락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봄 트레킹 명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황매산, 봄꽃의 절정을 걷다

경상남도 합천군과 산청군 경계에 자리한 황매산은 해발 1,113m의 산세를 자랑하는데요. 봄이 되면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가 분홍빛으로 물드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황매산군립공원 일대에서는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황매산 철쭉제’가 열리다가,

올해 역시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에요. 철쭉 개화는 4월 말부터 시작해 5월 초에 절정을 맞으니까, 이 시기에 방문하면 산 전체가 진분홍빛 꽃물결로 뒤덮인 장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군락지별로 개화 시기가 3~5일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천불천탑

황매산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허굴산 천불천탑은 입구부터 이색적인 돌탑 명상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용탑 스님이 100일 동안 기도하며 쌓은 부처돌탑과 소원연못, 소원성취길 등 독특한 분위기의 명상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요. SNS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고, 소원을 비는 명당으로도 잘 알려져 있답니다.

합천호

황매산 정상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합천호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드라이브, 낚시, 보트 타기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명소예요.

합천호를 따라 조성된 백리벚꽃길은 4월 초 벚꽃 시즌에 특히 아름답지만, 4월 말 이후에도 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산 풍경이 어우러져 봄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습니다.

정양늪생태공원

합천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정양늪생태공원은 데크길을 따라 늪과 자연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등나무 터널, 생태전시관, 다양한 수생식물과 철새를 만날 수 있어 도심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죠.

해인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장경판전이 유명합니다.

황매산에서 차로 40분 정도 소요되며, 깊은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한국 불교문화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어요.

해인사 성보박물관, 홍류동계곡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해 둘러보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