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매일 천 명씩 죽었으면’ 환자 비방글 입건 전 조사…“현재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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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일 (환자들이) 천 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등 환자 비방글이 온란인에 게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간담회에서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의 수사 의뢰가 들어와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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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일 (환자들이) 천 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등 환자 비방글이 온란인에 게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간담회에서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의 수사 의뢰가 들어와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파악된 게시글은 30개 정도로, 지금은 전부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의사와 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의료 공백 사태를 두고 환자를 비하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보건복지부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복귀 전공의들의 명단을 올려 게시자가 구속된 사건에 대해서 김 청장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1일 사이 해외 공유 사이트에 명단이 공유돼, 해당 접속 링크를 공유한 3명을 특정해 추적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려제약 등 제약사 리베이트 수사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전체 입건자 319명 가운데 300명을 조사했다”며 “이 중 의사는 27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봉식 청장은 “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사가 완료되면 파생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청장은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 성범죄 집중 단속 상황에 대해서 “(서울 경찰은) 126건을 수사 중이며 피의자 74명을 특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의자 중 10대는 51명, 20대는 21명, 30대는 2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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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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