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국수 미리 삶아야 하나" SK하이닉스 주가 11월 대반전 온다는데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복잡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 원을 넘겼지만 시장의 AI 고점론 우려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11월 배당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반전 기회가 다가온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업이익률 80% 달성과 사상 최대 실적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104조 6,155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83조 3,338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이 80%에 육박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인공지능 메모리 분야의 높은 수익성을 다시 입증했다.

글로벌 AI 서버 수요 확대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급증한 점이 역대급 실적 신기록을 이끌었다.

HBM4 전환과 2028년 물량 선점

회사는 4분기부터 차세대 HBM4 제품의 출하량과 매출이 이전 세대를 본격적으로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 M15X 시설 가동률을 끌어올려 차세대 메모리 생산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주요 고객사들과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2027년부터 2028년 생산 물량의 절반 이상을 미리 확정했다.

주당 2만 원 배당과 100조 주주환원

이사회는 3분기 현금배당으로 주당 2만 원을 결의했으며 배당기준일은 11월 30일로 결정됐다.

기본 실적 배당 1만 원에 일본 키옥시아 투자 회수 성과로 마련한 특별배당 1만 원이 추가됐다.

올해 총 10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이 이행되면 주가 하단을 받치는 강력한 수급 방어막이 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압도적인 실적 성과와 함께 대규모 현금 지급이라는 명확한 보상안을 시장에 제시했다.

11월 26일까지 보유 시 확정되는 배당 혜택과 자사주 소각 여부가 단기 주가 흐름의 핵심 지표다.

실적 성장세와 수주 물량이 뒷받침되는 만큼 수급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