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남녀공학 반대 시위에 “비문명” 일갈한 이준석

임정환 기자 2024. 11. 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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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시위에 대해 "비문명"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앞선 14일 자신의 SNS에 "4호선 타는 서민을 볼모 삼아 뜻을 관철하려는 행위가 비문명인 것처럼 동덕여대 폭력 사태에서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했는데 그것을 정당한 시위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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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한 건물이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학생들이 쓴 래커 문구와 항의글로 어지럽혀져 있다. 박윤슬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반대시위에 대해 "비문명"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앞선 14일 자신의 SNS에 "4호선 타는 서민을 볼모 삼아 뜻을 관철하려는 행위가 비문명인 것처럼 동덕여대 폭력 사태에서 다른 학생들의 수업권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했는데 그것을 정당한 시위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덕여대 학생들이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반대하며 학교 건물 점거, 수업 거부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는데 이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의원이 젠더 이슈에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혐오 발언으로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장혜영 전 정의당 의원은 SNS에서 "비문명 하면 이준석"이라며 "여대의 기습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비문명인지, 칠불사 홍매화가 비문명인지는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면 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덕여대 학생들은 최소한 학교 당국의 잘못된 판단에 당당히 정면으로 맞서고 있지 누구처럼 홍매화나 심고 있지는 않다"며 "윤석열 당선의 일등공신으로서 윤 대통령 문제를 다 알면서도 대표 시절에는 입도 뻥긋 않다가 뒤늦게 코너에 몰리니 공천개입이니 숟가락 얹으며 여성들에게 비문명 끼얹는 모습 추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동덕여대는 홈페이지에 ‘학내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 현황’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피해 추정액은 최소 24억4000여만 원에서 최대 54억4000여만 원이다.

동덕여대는 추가 공지를 통해 "이런 상황으로 피해 보는 학생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대학 당국은 학내 질서 회복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큰 피해가 속출하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구제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혹시 신변 보호가 필요하거나 학습권 침해받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피해 사례를 접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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