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내 인스타 해킹에 공허 … 문가영 계정 해킹할 것”

배우 구교환이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보이는 라디오에는 영화 ‘만약에 우리’의 주연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27일 출연했다.
DJ 이상순이 “왜 SNS를 하지 않느냐”고 묻자, 구교환은 “예전에는 인스타그램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래서 그때 올렸던 사진들이 지금도 온라인에서 많이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이중 인증을 설정하지 않아 계정을 해킹당했다”며 “그 일을 겪은 뒤 마음에 큰 공허함이 생겼고, 다시 시작할 의지를 완전히 잃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상순이 문가영의 SNS 팔로워 수가 많다는 점을 언급하자, 구교환은 “맞다, 엄청 많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문가영을 향해 “이중 인증 꼭 하세요. 제가 해킹할 수도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배우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문가영은 “은호와 정원이 청춘에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다 이별하고,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재회하며 과거의 추억을 되짚어보는 감성 멜로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DJ 이상순이 중국 원작 영화 ‘먼 훗날 우리’와 제목이 달라진 이유를 묻자, 구교환은 “영화를 보면 왜 ‘만약에 우리’라는 제목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답을 내놨다.
이어 구교환은 “이번 작품이 제 멜로 데뷔작”이라며 “멜로는 업계 1위 문가영이 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대 배우가 문가영이라 고민 없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안 할 이유가 없었겠다”며 두 배우의 케미를 치켜세웠다.

한편 영화 ‘만약에 우리’는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이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감 멜로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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