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공동 11위…고터럽 역전 우승으로 PGA 소니오픈 개막전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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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6시즌 첫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김시우가 상위권 성적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김시우는 2023년 소니오픈에서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안정감을 보이면서 새 시즌 기대치를 높였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성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2024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꺾으며 우승을 추가했던 고터럽은 이번까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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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19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소니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제이크 냅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초반 상승세도 나쁘지 않았다. 전반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탔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 11번 파3과 16번 파4에서 타수를 잃어 상위권 진입에는 다소 제동이 걸렸다. 마지막 18번 파5에서 투온 투퍼트로 버디를 더해 마무리했지만 톱10은 한 타 차로 불발됐다.

우승은 크리스 고터럽의 몫이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고터럽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2024년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꺾으며 우승을 추가했던 고터럽은 이번까지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고터럽은 9번 파5에서 칩샷 버디로 선두로 나선 뒤 12번과 13번 홀 연속 버디로 격차를 벌렸다. 17번 홀 파3에서도 약 3.5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추격을 끊었다. 2위는 2타 뒤진 14언더파 266타의 라이언 제라드였다. 패트릭 로저스는 13언더파로 3위, 제이컵 브리지먼과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12언더파 공동 4위로 뒤를 이었다.
62세의 베테랑 비제이 싱은 5언더파 275타 공동 40위로 필드를 떠났다. 시즌 개막전답게 세대 교체 흐름과 베테랑의 생존 경쟁이 동시에 드러난 한 판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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