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대만 방문하자 중국 외교부 보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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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그 음모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성과를 전망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중국측 논평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평판이 좋지 못한 전직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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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7일 대만 방문.."中과 맹목적 관계 끝나"
(서울=뉴스1) 정윤영 김예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그 음모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성과를 전망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의 대만 방문과 관련한 중국측 논평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평판이 좋지 못한 전직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폼페이오는 명예가 파탄난 전직 정치인이다. 그의 졸렬한 반(反)중 행위는 정치적 사익을 목표로하고 있다"면서 "그의 음모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대만을 방문해 "중국과의 맹목적인 관계는 끝나고 있다"며 "중국의 외교·군사·경제 차원에서의 공격적인 행동은 이 지역(아시아)을 변화시켰다. 평화와 상업을 선호하는 사람들(신자유주의 정부인 서방국가)을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또 폼페이오 전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꿈꾸는 중국이 아닌 자유로운 21세기를 원한다면 '맹목적인 포용'이라는 낡은 패러다임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오는 28일 세계대만상회연합총회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대만의 기업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대만 현지언론은 전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중 강경 정책을 주도한 인물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입국을 금지하는 제재 명단에 그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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