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5000명 하객의 전설적인 결혼식과 억대 축의금 소문 재조명

조회 630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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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이 하객만 약 5000명이었던 자신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2025년 3월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무제한 특집’으로 꾸며져 방송인 박경림,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 야구선수 추신수 씨의 아내 하원미, 그리고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림하루에만 4개의 행사를 진행할 정도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근황과 함께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사회도 맡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를 들은 MC 유세윤은 “박경림 씨가 진행한 행사 중 가장 성공한 것은 본인의 결혼식”이라며, 그녀의 18년 전 결혼식을 언급했고 김구라도 “히딩크 감독도 참석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정몽준 HD 현대 총수, 히딩크 감독까지...
MBC '라디오스타'


실제 박경림의 결혼식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인 유재석과 박수홍이 공동 사회를 맡았으며,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정몽준 현대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또한 방송인 강호동, 박명수, 배우 조인성, 한효주, 김아중, 가수 겸 배우 장나라, 가수 이효리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에 대해 박경림은 “그때는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저희 둘만의 결혼이 아니라 양가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하는 자리라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허례허식이 심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그녀는 “저는 신부대기실에만 있어서 전체적인 상황을 잘 몰랐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나가서 정리하고 싶었는데, 그날 약 5000명이나 오신 줄은 몰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3000명은 식장에 들어오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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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은 “청첩장을 1200장 준비했는데, 보통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20~30% 정도는 오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드린 것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축하해 주러 오셨는데도 2000명만 식장에 들어올 수 있었고, 나머지 3000명은 들어오지 못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준비한 상품권도 500장뿐이었고, 떡 2000개를 준비해 못 들어오신 분들께 드렸다. 식장에 들어오지 못한 분들이 많아 축의금 접수처도 일찍 마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선예는 마치 콘서트장을 연상케 하는 결혼식 규모에 놀라며 “올림픽공원에서 했어야 했다”고 농담을 건넸습니다.

박경림 나이 프로필
온라인 커뮤니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편 1979년생 현재 나이 46세인 박경림고교시절 개그맨 박수홍 팬클럽 회장으로 시작,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하며 처음 방송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MBC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하기 시작해 재치있는 입담과 '사각턱'과 '독특한 목소리' 라는 특징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한국 청춘시트콤의 전설로 손꼽히는 '뉴 논스톱'에서 조인성과 커플 연기로 큰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수많은 CF와 방송3사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박경림은 2001년 불과 23세의 나이에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20대 연예대상 단독 수상'이라는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입니다.

하지만 2003년 돌연 방송활동을 중단, 2년간 유학을 다녀왔고 2010년대 중반부터는 영화 제작발표회나 각종 쇼케이스 MC 활동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축의금 5억설 해명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박경림은 과거 KBS2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를 진행하며 인연을 맺은 한 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과 2007년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박경림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을 당시 MC 김숙이 “축의금만 5억 원이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묻자, 박경림은 “하객이 약 5000명이 참석했지만 1500명 이후로는 식장 안에 들어올 수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준비해둔 상품권 500장, 떡 2,000개를 못 들어오신 분들한테 다 드렸다. 그리고 축의금을 당연히 받을 수 없잖나. 들어오시질 못했으니까. 축의금 부스는 빨리 닫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인생을 잘 살았던거냐ㄷㄷㄷ", "그야마로 마당발이 구나", "고등학생때 학교 축제에 장동건 섭외한 일화가 레전드", "무슨 회장에 히딩크에 명박이에 탑급연예인에ㅋ", "방송국 연예대상도 이것보단 적게 올텐데", "신랑도 놀랐을 수준 아니냐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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