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유조선 충돌 사고 이후, 이란이 해당 해역에 대량의 기뢰를 부설할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에서의 기뢰 사용은 단순한 군사적 대응을 넘어선 중대한 국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의 기뢰는 군함뿐 아니라 민간 유조선과 상선, 어선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기뢰는 설치 이후 위치 추적과 제어가 어렵고, 수년간 잠복한 뒤에도 폭발할 수 있어 민간 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1907년 헤이그 협약을 비롯한 국제 인도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이며, 해양 안보와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도발입니다.

이에 미국과 다국적 연합군은 즉각 소해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소해 작전은 해상에 설치된 기뢰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군사 활동으로,

음향 및 자력 탐지기로 기뢰를 찾고, 무인 수중드론(UUV)이나 전문 인력을 동원해 기뢰를 폭파 또는 회수합니다.

현재 미 해군은 어벤저급 소해함과 함께 연안 전투함(LCS) 캔버라함을 실전 배치해 작전에 나선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란의 미사일 위협까지 고려하면, 실제 소해 작전은 이란의 공격 수단을 먼저 제거한 후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란의 기뢰 봉쇄 시도는 민간인의 생명과 국제 물류를 볼모로 삼는 비인도적 위협입니다.

해상 교통로를 무기화하는 행위는 국제사회가 강력히 규탄해야 하며, 중동 해역의 안정을 위해 더 강력한 해양 안보 협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