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 '전국노래자랑' 출연으로 인생 바뀐 男스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청년이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계기로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게 된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전국노래자랑’

그 주인공은 바로 가수 이정권인데요.

1989년생인 이정권은 지난 2019년 발표한 곡 ‘사랑하는, 사랑했던’을 통해 정식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음악 인생은 데뷔 이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미 예고된 바 있었습니다.

이정권은 지난 2015년 6월 28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강원도 강릉시 편에 일반인 참가자로 출연했는데요.

당시 그는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원하게 뻗는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 봄바람에 살랑이던 머리카락까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해당 영상은 방송 이후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회자되며 ‘전국노래자랑 레전드 참가자’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정권은 지난 2022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전국노래자랑) 출연 당시 전자 공학과 학생이었는데 졸업을 하고 일반 회사에 들어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전자공학과 전공을 살려서 정부 과제를 딴 업체들이 특허 관련해서 진행을 할 때 같이 수행하는 업무를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중, 과거 전국노래자랑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방송 관계자들의 연락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정권은 "'전국노래자랑' 영상이 화자 되면서 작가분들이나 관계자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당시에는 거의 다 거절을 했다"라고 밝혔죠.

그러나 직장인으로서의 삶과 가수라는 꿈 사이에서 그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고, 결국 그는 가수를 선택하게 됐다는데요.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30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싱어게인'을 출연하려면 (시간 상) 퇴사를 했어야 했다. 본업이랑 상관없는 일이라 회사도 좋아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그는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방송 전에 '붙으면 회사를 관두고 안 붙으면 다닌다고 (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정권은 "몰래 나갔는데 1라운드가 덜컥 붙었다. 근데 꽤 좋은 성적으로 붙었다. 냉정하게 말하면 이게(가수)가 더 재밌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하지만 뒤늦은 데뷔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정권은 "작년까지는 되게 그런 생각이 심했다. 큰 그런 뜻을 가지고 활동하니까 에너지 소모가 크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결국 그는 잠시 번아웃을 겪었고, 활동을 멈추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정권은 "쉬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 한 지 얼마 안 됐다. 지금은 '열심히 하고 있자'라는 마음으로 고쳐먹었다"라고 전하며 꿈을 향해 다시 한번 일어섰음을 알렸죠.

이처럼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고 불확실한 가수의 길을 택한 이정권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용기를 내 무대 위로 올라섰던 그의 결정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인 또 하나의 도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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